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늦은밤 죄송합니다. 7년만에 헤어져서 괴롭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늦은밤 죄송합니다. 7년만에 헤어져서 괴롭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율

안녕하세요.. 남자가 이 게시판에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하도 답답해서 여성 선배님들에게 조언 구하고자 올립니다.
7년만에 여친과 헤어짐이라는 큰 충격에 잠을 못자고 있는 38세 남자입니다.
레몬 테라스는 전 여친이 가끔 봐서 알게되어 들어와서 용기내어 처음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 연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우선 저는 38세 전문직 개원의입니다. 여친과는 7년전 큰 병원에서 제가 대쉬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이쁘고 마鵑微?마음씨도 천사처럼 착한 친구 였습니다.저와는 7살 차이로 31살이죠.만 29세입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사귄지 2462일 만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슬퍼서 밤에 잠을 못 이루겠습니다.
7년 연애시절 동안 초창기에는 여러 추억이 있었습니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행복한 시절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어머님께서 여친과의 교제를 많이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결혼하기 위해서 개원을 하고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첫 개원은 사회의 벽이 높았던지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같이 일하는 도중에
제가 여친에게 말로써 많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진심은 그게 아닌데 생각보다 힘들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심한 말을 많이 했습니다.
또 제가 연애 초보라서 그런지 연락을 자주 안헀던거 같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거의 연락을 안하고 그러니 많이 섭섭했던거 같습니다.
도저히 경제적으로 희망이 안보여 이전해서 다시 병원을 개원 하였습니다. 물론 다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과는 다르게 운이 좋게 안정된 수입이 생겨 경제적 독립을 이뤄 결혼의 꿈을 이루게 될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여친에게 섭섭한 말을 많이 했었던가 봅니다. 너무 소홀히 대한 것이겠죠..

그러던 중 지난 월요일 여친에게 새 남친이 생겼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인거죠..
7년동안 오직 여친과 결혼을 위해 인생을 올인하고 노력해 왔던 것인데 3일만에 모든게 날라갔던 것이죠..
식사하며 물어보니 지지난주 토요일 여친이 저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같은날 함께 영화도 보고 헤어졌는데 저는 둔해서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거죠
그러다 저번주 일요일 새로운 남친을 만나고 이전부터 동네에서 얼굴 정도 아는 사이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요일 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힘든 시기에 어느순간 갑자기 다가와 우연의 일치로 마음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물론 저번주에도 제가 섭섭한 말을 하고 소홀히 대한 점이 있었죠. 아플때도 신경 덜쓰고 하다가 새 남친이 차로 병원도 데려가고 그했던가 봅니다.

결국 저는 월요일날이 되서야 이런 사실을 알아채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여친의 마음을 돌리려고 진심에서 우러난 반성의 편지도 쓰고 좋은 가방도 선물해 주고, 결혼하자고도 했지만,
이미 마음은 떠난 상태 이더군요.. 그동안 저에게 섭섭했던 감정이 엄청 많았던가 봅니다 저에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충분히 저도 공감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더군요..
그러던 중 오늘 여자 친구를 기다리는 새 남친을 멀리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평생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더군요..
2400여일 보다 일주일만에 마음이 더 멀리 와서 다시 못돌아간다고 합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저를 만나면 답답하고 새 남친을 만나면 마음의 힐링이 된다는 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화 통화 하고 마음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까지가 저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아직도 여친을 너무 사랑하고 좋은 감정이 남아있고 결혼도 하고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만.. 이런 경우 방법이 없을런지요..
정말 7년동안 모든 것을 걸었는데 한순간에 날라가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물론 제가 너무 상처를 주고 소홀했던 탓이겠지요.. 여친 입장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랑 표현이 부족해서 생긴 상처도 치유해주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 가고 싶은데 제 손길을 전혀 잡아주지 않네요.. 정말 세상이 무너진 마음 뿐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을까요?
연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 퐁당

    사랑하는데 원망은 안합니다. 단지 미리 통보 받지 못한 아쉬움이죠..그랬다면 정신차리고 정말 마음을 돌리기 위해 더 노력을 해봤을텐데.. 여친이 새 남자 친구 사귄다음 알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친이 최선을 다한것도 맞고 제가 여친의 소중함을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정말 후회 됩니다. 나이먹어 연애를 처음 해봐서 너무 서툴렀던거 같습니다

  • 들꿈

    글쎄요...~~~인가봅니다.라고 글을쓰신걸 보면 아직까지도 여친에게 어떤마음의 상처를 줬는지 모르시는거같아요.여잔그래요.돈잘벌고 사회적지위가있고 돈많은 남자,능력있는남자 물론좋지만 집에가면 연락도 안하구 말로써 상처주는남자 싫어요..글을 읽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그렇지만 하도 답답해서 댓글 남겨요.7년이란 긴 시간동안 여친을 위해 몆번이나 따듯한 말을 해주셨는지..사랑하지만 얼만큼이나 표현하셨는지..원망도 마시고 그냥 놔주세요.여친분은 님께 최선을 다

  • 초엘

    대게는 제주변5-10년 장수커플들 사귀다 헤어짐 여자쪽들은 다들 짧은연애후 바로 결혼 하드라구요 오랜연애후 후유증처럼...ㅠㅠ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나이에 더민감하자나요

  • 이플

    정말 원하신다면 기다려 보세요.맘은 아프겠지만?그리고 지금은 그냥 지켜만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지금 매달려봤자 더 싫어질 뿐...

  • 솔빛길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있을때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줄것을 왜 몰랐을까 자책하고 있습니다.

  • 밝은빛누리예

    한번 떠난 여자맘을 무엇으로 돌리시려구요ㅠㅠ
    설령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전일들. 새남친이 자꾸 떠올라 다시 시작해도 무의미해 질수도 있어요! 떠나보내고 왜 후회하셔요? 있을때 말한마디라도 따스히 해주시지....

    안따깝네요 일단 돌아와라 기다린다 정도는 타진 하신거 같은데 여기서 더더욱 같은말 반복하고 연락함 여자분은 더 멀리 도망가버릴수도 있어요
    시간을 갖고 일단 차분히 기다려 보시구요

    제 생각엔 여친분이 딴사람이 생겼담 죄송하지만
    희망

  • 궁수자리

    네 가능성은 적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 딥블루

    어떤말로 상처를 주셨나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니까요.
    그리고 결론은 여친 맘을 지금 돌리긴 힘들것같아요
    한창 하트뿅뿅 연애중이잖아요
    7년만에 설레이는 연애중인데 맘돌리긴
    쉽진않을거에요

  • 빵돌

    네 위의 3분 조언을 따라 우선은 6개월 가량 묵묵히 기다려 보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세찬

    33333333333333 정말 못잊겠다 싶으면 적어도 6개월정도는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그후에 연락해보세요 그때도 여자분의마음이 똑같다면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고 잊도록 노력하셔야죠...하지만 지금은 매달려봤자라는 생각만드네요 당분간은 마음을비우고 시간을 기다리세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