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며느리가 나을까요?
저희형님(윗동서)은 저에겐 다른집시어머니처럼 간섭도많이하고 하면안될막말도 하고
개념도 없어요..이제까?이제까지 욕먹을 짓을 너무 많이했죠..
갑자기 쳐들어오기 몇달에 걸쳐 하나의 주제로 괴롭히기 자기옆으로 이사와라 간섭하기
돈손해까지 보게하고 친정도 무시하는 듯한 처사보이고 하튼 개념이 없어요..

근데..일이면 모두 다 군소리없이 잘해요. 저에겐 최악이지만 시짜에겐 최고죠.
근데 어느날 제가 작은아버지가 좀이상하다고..하면안될말(막말)을 저에게 했다고하니.
여기 제정신인 사람 어디있냐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만큼 시집살이 당하기도 많이당했죠..
근데 남의집가서 다일하고(잔치,소상 등..) 일손급할땐 일욜마다 어머니밭에 일도 하러가요..물론 물려받겠지만..

근데 전 되도록이면 꼭 해야하는일 아니면 안하려구해요..제사명절만해도 열다섯번인지라
동네할머니 상도 아닌 소상까진 안가려구 하고 앞집에 제 동창애가 시집왔는데 제돌잔치에
부조를 안했어요..지 남친이랑와서 먹기만하구. 그래서 저도 결혼부조를 안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하라고..앞집인데..저 끝까지 안했어요..신랑한테까지 전화해서 걔안한다어쩌고저쩌고....
그래도 형님이 아기데리고 제사때 일하라는거 일도좀했어요. 애가 울어서 많이못했지만
자기가 늦게오면서도 저에게 일시킨다죠..제가 한시간 늦게간날...얼굴에 화가...

어떤 며느리가 나을까요..신랑은 당연히 형님처럼 해야 현명한거고 잘하는거래요.
근데 그건 신랑입장이죠...왜냐면 자기집엔 어쨌든 충성하니까요..사고쳐도 딱 자기남편에게만 손해가게해요..
과연 어떤게 현명한 걸까요? 제가 달라져야 하는걸까요? 전지금도 너무 버겁거든요...
그래도 형님처럼 나죽었소 하고 모든일을 제일처럼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