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네요 ㅜㅠ
그래서 전 며느리인 올케가 주는거없이 너무너무 밉고 시러요

며느리이신 분 입장에서는 진짜 좋으신 시부모님인데... 따님 입장에서는 섭섭하겠네요ㅜㅜ

그렇게 챙겨줄 아들없고 딸만있는집은 어쩌라고
아들있는집은 저리도 아들만 챙기는지 몰라요ㅠㅠ

사실 저도 그래서 동생이랑 연락 잘 안하게 되요.부모한테 늘 더 많이 받고 자랐으면서
어렵게 힘들게 살아 지금 내 손으로 어느정도 일구어 놓으니
언니가 우리 중에 제일 잘 살잖아.. . .
그 말 한마디로 부모의 도움을 당연시 하고
같이 모여도 우리가 돈 내는게 당연하다고 하고. .
우리가 동생네 놀러가니 어른 남자 2에 어른 여자 2
초등생 2인데 삼겹살 한 근 사와 저녁 먹고
삼겹살이 좀 모자르다니 언니네는 뭘 그렇게 많이 먹냐고. .
그러니 1

똑같은자식인데 어찌그럴까요
제가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려고해도
몰래 그렇게 지원해줬단걸 아니까 부르르화가나서
부모님이랑 동생네 다 앞으로 안보고 살고싶어요

전아들이 하나 밖에 없어 저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1남 3녀 맏이로 자라온 저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더 아~~~주 많이 아픈 손가락은 꼭 있다고 생각해요.
친정부모는 넌 맏이고 니가 알아서 하니깐 이라는 말로
꼭 동생들한테만 챙겨주고
힘들고 어려운 거 있음 저한테 전화하거나 찾아와요.
동생들 애 낳고 다 동생들 집에 가서 산후조리에 선물에 돈까지
근데 가장 늦게 낳은 울 아들한테는 돈은 커녕
아예 오지도 않았어요.
울 신랑 정말 속상

서운하시겠어요 ..
저희집도 울엄마가 아들인 오빠만 이뻐해서 서울에 집도 장만해주고 (아직 미혼임) 차도 외제차 끌지만 저한테는 보태주는거 하나없어요 첨엔 섭섭했지만 추후 엄마의 노후엔 오빠가 모시겠거니 생각하고 맘을 비웠어요

비교하지마세요
나만 상처받아요 부모님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라면
더 사랑받길 원하는건 맞지만
부모님의 돈은 내돈이 아니니
부모님이 하고싶은데로 쓰는게 맞아요.

생일때 용돈한번 안주신건 너무하셨다 싶네요...
액수를 떠나서

아니 모시고 사는 거여도 그정도면 심한데 모시는 것도 아닌데 너무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온 재산 며느리한테 주시는 건 아니겠죠ㅠㅠ 아들이니 더 챙기는 거라면 님이 넘 속상하실 것 같아요... 며느리도 자꾸 뭐 주시니까 잘해드리고 하겠죠... 어차피 남이라 만약 시아버지가 나중에 주실 거 없으면 바로 돌아설 며느리인데ㅠㅠ
솔직히 님께서 친정부모님께 한말씀 하셔도 바뀌실지 모르겠어요ㅠㅠ
아... 차라리 피섞인 남동생한테 주는 거라도 물론 싫겠

저같아도 너무 비교되게 며느리한테만 잘해주면 싫을것같아요ㅠㅠ 근데 올케가 친정부모님께 잘하나요.? 그렇게 꾸준한 지원해주시는거 보면 마음에 드셔하는거죠?ㅠ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제가 아는분도 막내외동아들인데 , 그 내외한테 전폭적인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계시더라구요..누나들몰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