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제가 이상한건가요? 의견 여쭙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의견 여쭙니다.

미드미

삼일절에 남편과 쇼핑을 갔다가 싸워서 아직도 냉전중이랍니다.
어제 풀어보려 시도했지만, 더욱 사이가 좋지 못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여러분께 여쭙고 싶어요.
객관적으로요...

삼일절 이사 후 근 한달만에 대청소를 마치고,
남편이 다이소에 가서 칫솔걸이를 사자고 하여 같이 쇼핑을 나가려?나가려하던차에
현미가 떨어진지 오래라 한살림에 들러서 장을 보자고 하였습니다.
장볼 목록을 작성하는데 남편이 이거는 싫내, 별로네... 계속 다이소 갔다가 언제 거길 가냐고합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안간다고 언성을 좀 높이다가,
결국 다이소 가자고 하는 남편을 따라 쇼핑을 나왔습니다.
쇼핑하던중 회사 사무실에 실내화 30켤래가 필요한것이 생각나 그것을 사려구하니,
남편이 저에게 짜증을 냅니다.

사무실에서 필요한것을 왜 니가 사야하냐구요.
(사무실은 직원4명에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물론 남편도 다 아는사이구요.)
그래서 필요하니까 사는거지 그게 그렇게 짜증을 낼 일이냐구,
다이소에서 또 싸웠습니다. ㅜㅜ
그렇게 둘이 따로 집으로 들어와 오늘까지 냉전중입니다.

어제 맥주를 마시면서, 화해를 시도했었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쇼핑중에 실내화 30켤래가 그렇게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야하는것인지...

남편은 아직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쇼핑중에 뜬금없이 무슨 사무실 실내화를 사야하냐구!
무거운 물건 사는것도 아니고, 내가 들고 가겠다고하는 품목하나 사는거를
남편에게 양해구하고 사야하는건가요?

여러분 제가 이상한건가요?
여자입장 머 이런거 필요없는 객관적인 의견부탁합니다.
결과가 어떻든 덧글은 남편 보여주려구요.
덧_실내화는 당연히 영수증처리 하는거구요~
다이소는 전철로 이동하는 경로, 한살림은 자가용으로 이동합니다.

  • 가자

    어찌보면 이해가 되요.. 남편분은 쉬고 싶기도 하고.. 피곤한데..
    회사꺼 산다고 하니까 돈이 드는건 아니지만 순간 일에 연장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회사에서 필요한건 근무시간에 해두 되는데... 둘이 나왔을때 그러니 기분이 안좋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 큰솔

    저도 실내화를 남편이 산다고 하면 화낼거 같은데..왜 오빠가 사냐고...회사돈으로사면 뭐 별말 안하겠지만..ㅡㅡ

  • 라임나무

    혹시 님 개인돈으로 실내화 사시는건가요? 아니면 회사돈으로 사시는건지, 만약 개인돈으로 사는거라면 그게 화낼 이유지 다른건 님 잘못 아닌거같애요. 30켤레나 되는걸 개인돈으로 산다면 나라도 화날거같긴한데, 회사돈으로 사는거라면 절대 화낼일은 아닌거같애요

  • 개굴츼

    정답은....휴일날 쉬고싶은데 일시켜서 짜증났나보네요...ㅎㅎㅎ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남자는 애랍니다..

  • 선아

    진짜 별거아닌걸로 냉전이시라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빅스님말씀처럼, 그냥 마냥 쉬고만싶은 황금휴일에(평일+공휴일인날),
    봄맞이 대청소하니라고 꽤나 피곤해죽겠는데, 그나마 칫솔걸이나 하나사러 빨리 후딱다녀오고싶은데,
    장볼목록적고 미적지근하게 구는 와이프랑 실랑이(이것도 짜증스러웠을거임)가 끝나고나니
    또 거기가서 회사슬리퍼도 산다하고(와이프가 자기가 들겠다고는하지만,어디 길거리에서
    와이프가 큰봉투들고 남편은 칫솔걸이담긴 쪼매난봉투들고 가는건 보기좋을려나요

  • 햇님

    정말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글까지 올리는 내가 참 한심스럽습니다.
    이 일로 삼일째 냉전이라니요..

  • 이루리

    이상한거 아닌데요-_-;;;
    쇼핑을 하다보면 꼭 품목 대로가 아니더라도 급하게 생각난거 살 수도 있는거지
    뭐 그런걸 가지고 언성 높일일이나 된답니까-_-;;;;;
    혹시 요즘 경제사정이 안좋은데 사무실 실내화를 30켤레나 산다니까 화가 난거 아니에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