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아님들
남자친구네 집안이 사업을하시는데 건설쪽경기가좋지않은 관계로 최근에 관련업체들이 부도가 나고하는바람에 요즘 힘들어하신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근데 오빠가 오늘통화하다가 오늘 집이발칵이다 아마사업접으셔야될지도모르겠다고 그러네요

반면 사실저희집은 부모님하시는사업이 다행이게도 순탄하게 되셔서 뭐랄까 양쪽의 집안사정때문에 서레??서로간에 어려움이 생기지는않을까 걱정이됩니다ㅠㅠ

물론 아직대학생커플이기에 결혼까지생각하는건 그냥 좋아서 하는 상상일 수도있지만 서로가 그만큼좋아하고 정말서로배려하는마음이 넘쳐서 이사람과오래하고 싶은마음이 너무나 간절한데

집안에 이런문제가 생겼다고하니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정말 막막합니다...

집안사정이기울었다고해서 제가 오빠와 헤어지려는 생각은 전 절대로없습니다 앞으로도 제성격상그렇지않을거란걸 알구요

그런데 오빠는 저를생각해서 혹여나 집안사정때문에 제게 소홀하다거나 집안의우울함같은걸 저에게 영향을주는거에 대해서 미안해하고 자신보다 경제적여유가있는 여자친구자체를 부담스러워해서 저를 놓아버릴까봐 너무 걱정이됩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정말 좋아하나봐요

제가평소에 굉장히 밝은성격인데요, 일부러 어두운면을 보이기싫어하는것도있구요ㅠ 이런상황에 놓인 남자친구에게 제가 어떤태도로 대해야 현명한걸까요ㅠㅜ 그냥 계속밝을수만도 없구 절대 저에대한 부담도 주기싫고 휴 참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