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끙끙거리거나 시끄러운 두 남자들 ㅠㅠ
가시내
제가 불면증이 좀 심히 있어요.
신경이 곤두서면 며칠씩 못 자요.
시외할?시외할머니 상 치르고 와서 한달인데 잘 잔날이 정말 손에 꼽을 수 있어요.미친듯이 돌아다녀도 밤에 잠 안오고, 커피 끊어봐도 똑같고...
예전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과 상담 다닐때도
수면제 처방 나왔는데 한알 먹고 너무 힘들어서 다신 처방 안 받아요.안방에서 침대 없이 아들과 신랑까지 자는데 코골거나 푸파푸파 하거나 잠꼬대 하거나 (신랑)
코골거나 이 갈거나 제 옆에서 자면 몸부림하거나 (아들)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밤 새고 학교 보내고 자다보니 정말 하루가 짧고 할 일도 못 하고 ㅠㅠ그냥 성격이 더러울 뿐이야 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자격지심이나 자존감 저하가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서 혼 좀 나고
재미있게 살려고 하는 중인데 참...여러가지 힘드네요.잠을 일단 잘 자야 뭐라도 잘 할텐데,
잠이 엉망이니 뭘 할수가 없어요.결혼 전에도 잘 자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혼자 방 쓰면서 잘 때는 푹 잘 잤는데요.
결혼하고 나니 신랑 코 골아서 제대로 못 자고
(계속 고는 게 아니라 불특정한 때에 골아대고 푸파푸파대니 병원 데려갈 상황은 아니네요 ㅠㅠ) 결혼하고 나서는 시댁가면 꼭 문앞에서 주무시거나 잘때 들어와 보일러 끄거나
옷 입고 자나 벗고 자나 확인하는 시외할머님 계셔서 못 잤구요.
요즘은 시댁 개 때문에도 못 자네요. 밤에도 안방 문 긁어대요 ㅠㅠ 애 키우면서는 저 쓰러진다고 위경련 온다고 하는데도 코 골아대는 신랑 때문에,
애가 크는 동안 제대로 자 본적 없고요.
좀 안정될때쯤 애 수술하고 또 수발하느라 역시 2년정도 설치고 나니
이젠 그냥 밤이 밤이냐. 이러고 있어요. 잘 자고 싶네요. ㅠㅠ 푹 주무시는 분들 부러워요.
* 그냥 밤에 잠은 안 오고 곧 여름 휴가 때문에 시댁에서 연락 올 생각하니 맘이 스산해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