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주
입덧이 조금 가시고 기형검사까지 하고나니 산후조리에 대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사실 제목이 식상하지만 막상 닥치니 올리게 되요 ㅋㅋㅋ저는 자연주의출산을 준비하고 있는데 무통이나 회음부 절개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진통하고 같이 낳는다는 부분이 크게 와닿아요

그런면에서 산후조리원도 솔직히 제 생각하면 가면 편하고 좋은 점도 물론 많지만
아이를 옆에 두고 싶고 어짜피 겪을 폭풍이라면 빨리 겪어내고 싶고 (조리원 나와서도 허둥지둥 초보스럽긴 마찬가진 것 같아서)
또 남편과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어서요-하루하루 시간시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니까요

그래서 원래 조리원 2주+친정 2주 생각했는데
친정 가있는 것도 그런면에서 걸려요-남편이 오간다 해도 아주 편안하진 않고 매일 오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남편은 다정다감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준비(?)가 되어있긴 한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검색하다가 출장 산후조리업체 몇군데를 봤는데 단순히 보기에 해피베이비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분당 지역)
vip로 입주형 4주 한다해도 2주 조리원 비용보다 저렴하고
마사지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유수유 부분도 많이 도움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가는데 (매일 해주신다고 나와있긴 해요)
결국 사람이 중요한거니까 너무 복불복일까봐 -그게 좀 걱정이네요

물론 모르는 사람이 와서 지내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특히 입주는 -그런데 꼭 입주를 하라고 다들 얘기해 주셔서초보엄마라 너무 의욕만 앞서는 것 같지만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아이 낳아 기르시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많이 생각하지만 빠르고 신속하게
얼른 결정해 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