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라면 저라면 갑니다. 슬픈일도 기쁜일도 함께해야죠.
맘에 걸리신다면 앞까지만 가셔서 위로해주셔요. 저도 비슷한 경우에 그랬었어요.

정 그려면요
안에는 들어가지말고 밖에서 위로해주고 조의금 전달하세요

제친구는 왔었어요
친구가 힘든일 당했는데 미신이 대수냐면서요
어른들껜 비밀로 했대요
감동적이었고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하게 되더라구요
7년전 일인데 그친구 생각날 때마다 두고두고 고마워요
그친구 하는일 잘풀리니 제가 더 기쁘네요

미신 신경쓰이면 장례식장 밖으로 불러내서 손이라도 꼭 잡아주고 오세요
안들어가면 되죠 뭐
결혼식에 안오는 사람들 인간관계 정리된다고 하죠
부모상은 결혼식에 쨉이 안되는 인생 통틀어 가장 힘든 일인지라 안가면 어느정도 그

미신이죠 뭐 근데 어른들중에 엄청 신경쓰는 분도 있고해서..
하지만 저라면 부모님께 거짓말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갈래요 할아버지 상도 아니고 아버지 상이라니
얼마나 충격이고 슬프겠어요ㅠ

안가는 건 본인마음이죠.
그 친구 잃는거죠..
생각보다 닥치면 이해고 뭐고 섭섭함이 앞섭니다.
막상 가보면 굳이 상주가 아니더라도 다른 친구들이 안온 사람 욕 엄청 합니다.
미신을 얼만큼 믿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 요샌 장례식장에서 임산부도 심심찮게 보는 시대라서 비교안될 수가 없죠.
친구가 어떤 스타일인지는 모르겠고, 님도 미신에 어떤 믿음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그다지 미신을 신뢰하지않으신 생활이었다면, 갑자기 그 핑계로 안가면 친구는 이해못할

본인맘이지만 좋은일 앞두고 가는거아니랫어요

어른들께 여쭤보세요.. 어른들이 가지 말라시면 안가는것이 좋아요.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친구분도 이해해 줄 거에요

저도저번주에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ㅋㅋ마음먹기 나름인거같아요ㅜㅜ
하지만 양쪽집안부모님한테 여쭤봐야할듯해요
결혼은혼자하는게아니라서 괜히 그런말들도있더라구요
아니면 아에비밀로 하던가 싫어하실거같으면ㅋㅋ

근데또 입장바꿔서 친한친구면 좋은날 힘든날 함께해주는것도
맞는거같구~ 장례식장뿐만아니라 날잡은분들은 돌잔치,결혼식도안간다는말들도잇고
그냥맘먹기나름인거같아요ㅠㅠ...

되고 안되고는 정답없어요.. 본인이 내키지않으면 안가고 미신같은거 신경 안쓰면 가시는거죠~~

옛날 말이긴 한데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마시고
별 상관 없다 하면 가세요

저라면 그냥 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