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끝자락 선본이야기 ㅡㅡ
도래솔
얼마전 결혼함 노산이겠다는 선본이야기를 썼었는데요~~
나이가들어서 선을보니 정말 성격좋은사람 만나기 너~무 힘든 것같아요
토요일 엄마가 또 저한테 말도안하고 선보라고 연락처줬다고하셔서
어제 만나게되었어요~~
들은정보로는 나이는 저보다많은 37살..시청공무원이고 환경미화원 관리하는
직업이라 하더군요.求超봇?.뭐 그리고 잘생겼다나?키크고?뭐 그런사람이 왜 못갔을까
싶었죠~~
그러고 어제 봤는데...공무원아니시고 걍 환경미화원이시더라구요
놀라긴했지만 직업에 귀천이없는지라..
그런데 여기서부터 너무 불쾌했어요~
자기 친구가 돌싱인데 오늘 만나기로했었는데 같이 만나서 술한잔할생각없느냐...헐..
그래서 초면에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완전 정색했죠..
그러고 나이트 가냐면서?그러길래 20대때가고 후반에 한두번갔지 안간다고..
분위기전환삼아 갈순있겠죠..하니까 자기는 친구들하고 한번씩 가서 걍 맥주먹고온다고
가끔 부킹도하긴하지만 다 아줌마라고 ㅡㅡ;
그리고 41살 42살 먹은 여자들이 자꾸 친구하자한다고...너무심하지않냐고..?
이분 처음봤을떄 자리 잘못 찾은지 알았어요..45살넘게보임...ㅡ,.ㅡ;;
그러고 제 다리를 테이블밑으로 훑어보더니 너무 마른 것같다고...완전 소름돋더라구요 ㅠㅠ
또 제가 3월에 넘어져서 손등을 갈았는데 그게 지금도 완치안되서 담배빵??처럼 그렇게 흉이
보기싫게 져있는데 저보고 옛날에 논것같다고 담배빵아니냐고 ...그러고...
이 일 계속할생각없고 음식점할꺼다고 쉽게말하고...
하여튼 너무 말하는게 불쾌하더라구요..
말도 너무많고...보통 선볼땐 제가먼저 일어나자고안하는데 너무 불쾌해서 일어나자고하니까
12시까지 잡아둘려했는데...이러면서 농담이라고...
또 자기는 좀 욱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있는데 많이죽었지만 아직남아있다고
남잔 좀 그런면도 있어야하지않겠냐고...아..네네..;;;
아~~~너무 싫었어요...저혼자 싫은거아니죠?
선본 것중에 이렇게 불쾌한일은 처음이네요...날 뭘로보고 저런사람해주나싶고...
나이가들어 선을보니 정말 외모는 안보겠다 다짐했지만 너무 심하고..;;
거기다 성격도 너무 저질스러워서 싫더라구요..지금까지 본 선중에 손에꼽을만큼 최악이네요..
이래서 시집못가겠다..도 싶지만...뭐 느낌이 좋거나(전 느낌을중요시해요)그런느낌 하나도없고..
완전 저질 변태아저씨로 보이던데....제가 너무 눈이높은가요??너무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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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손
그러게요..오늘 저희 엄마가 주선자에게 물어보니 예전엔 청소도했는데 이젠 관리만한다더라~라고 하셨다네요..헐..그사람이 직접 청소한다고했는데...글구 성격은 한다리거침 다 잘났고 잘생겼고 성격좋다하니...만나기전까진 알수없는 것같아요..변태스러웠어요 저질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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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리한은지
네 ..성격 있으신분들은 그자리를 아마 박차고 나오셨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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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
나이들어서 선보니까 이런사람들이 많은 것같아요..다그런건 아니지만...예전에 20대 후반에봤을때의 보통남자들하곤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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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아
높으신게아니구....선보다보면가끔똘끼들이하나씩나오죠..,상심마시고결혼생각있으심계속소개팅이나선보세요...인연은있는듯...세상엔참여러사람이있구나..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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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이
넹..뒷통수를 한대 갈기고싶었고..또 욕도 목구멍까지 차오르더라구요..저희언닌 욕한바가지해주고 나오지!!하던데 ㅋㅋㅋ어른들이해준거라 차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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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정말 역겨운시간 보내셨요;; 그만 잊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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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모듬
제친구들이 절보면 키크고 날씬(죄송 ㅋ)얼굴은 엄청 이쁘진않아도 보통이고 다됐는데 사무적인말투랑 너무 내자신을 깍아내린다고하더라구요..전 잘 모르겠는데 글케 보이긴하나봐요..아유..정말 어렵네요...동호회는 제가 딱 관심있는 분야가없고 또 지금 회사다님서 조무사자격증공부한다고 바빠서 여유도없구요 답이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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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저희엄마의 아는분이 해준거라 직업등등 전달이 잘못된듯한대 저희엄마도 놀라셨어요..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라구요..!! -
보물선
헐............저 같으면 그런사람이랑 선보게 해주신분께.......욕 한바가지를 선물로 드리겠네요..-_-
뭘로보고..!!!!!!!!!!!! -
찬슬기
정말 너무 불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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