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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성 친구나 친자매에게 남편이나 애인 빼앗겨본적 있나요..?

친한 동성 친구나 친자매에게 남편이나 애인 빼앗겨본적 있나요..?

가리매

친구와 신랑이 바람날거같으니조심하라는 엄마

작년결혼하고 임신중이예요
가까운 친한 친구들은 결혼을안했구요
제가친구들만나고놀고있으면 신랑은항상 절데리러와요
그래서 제친구들과 신랑이랑은 친하게지내고있구요
결혼전에도 친정엄만 친구들이랑신랑이랑같이어울리지말라고 항상 말씀했었어요

얼마전 친구와신랑과함께 나들이다녀온 사진을 카스에올렸는데 엄마가오늘보셨는지 전화가와서 다짜고짜
너왜그러고다니냐며 친구랑?친구랑바람나서이혼하는경우 너무많이봤다며 저보고 미쳤냐고그러세요
너무황당하고 기분도나쁘고..화내고전화끊어버렸네요
제가잘못하고있는건가요?
울신랑 정말 회사집밖에모르고 이벤트에 나들이계획~친구들이부러워하고 하니 더잘하려고하고..사이가더좋은데..
순간 기분상해서 짜증났어요ㅠㅠ

덧붙이자면 신랑은화목한가정에서자라 아내인저에게잘하는게 당연하다생각하는사람이구요..
엄만 바람피는아빠땜에 속좀썩으셨어요
노파심에하시는말씀이라지만 그런생각 상상도안하는 제신랑한테 뭐라하셔서 없던맘도생길까 그게걱정이네요펌글인데...친한 동성 친구에게 남편이나 애인 빼앗겨본적 있나요..? 혹은 주변에 그런 사례가 일어난 경우가 있나요..?

무섭네요..;

  • 개구리

    어울리되 적정선을 잘 지키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너무 허물없이 지내면 사고는 나겠죠. 바람으로 인한 이혼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모르는 사람과도 등산 등등 모임으로 바람피는세상인데 친하게 지내는 사람한테 호감이 가는건 당연하죠. 안그랬던 사람 변하는건 한순간일듯~ 어머니말씀 새겨들으세요. 내 남편은 안그러겠지... 그랬던 사람들이 그런답니다. 남녀사이는 조심해서 나쁠거 없어요. 주위 어른들 보세요. 그분들은 배우자가 바람날거 알고 결혼했을까요?

  • 슬아s

    전 제가 진심으로 믿는 친구는 절대 그럴일 없을것같은데ㅡㅡ물론 저도 아무리 친구남친이 끌려도 만날생각없구요.
    끌린다고 다 만나면 그게 짐승이지 사람인가요. 전 미리부터지레겁먹고 노심초사는 안할것같아요. 그리고 바람끼있는사람은 억지로 감시하고 못만나게한다고 안피고 할사람도아니라 제친구가 아니라도 언젠간 바람펴요~~~

  • 여우비

    헉;; 결혼한 부부들끼리의 만남도 위험하네요..남녀 사이가 참..

  • 비마중

    제 아는 집은 한 동네서 절친처럼 지내며 부부끼리 자주 어울려 놀았는데.. 어느날 그 집 남편이랑 상대편 부인이랑 바람나서 같이 집 나갔어요.
    헉;; 결혼한 부부들끼리의 만남도 참...

  • 독특한

    저희 엄마도 불안해하세요. 전 뺏기진 않았지만. 울 신랑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지만.. 어떤 또라이가 제 신랑만 보면 맘에 든다고 저보고 뺏을거라고 했어요.
    전 얼른 절교했어요.미혼이고 솔로인 친구 조심하세요. 사람 심리는 모르는거에요. 자상하고 능력 있는 남편 가진 친구가 부럽다가 질투로 변할수도 있고...무조건 믿을 일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 단화한

    전 남편.남친은아니였구 짝사랑해오던 남자애가있었는데 그친구를 좋아하는거 내친구도 알고있었는데 둘이사귄다고해서 진짜 어이상실했었던적있어요.
    10년전일이지만 아직도황당해요ㅜ

  • 벤자민

    저두 그 생각...

  • 다와

    전에 엄청 챙기고 믿던 후배년한테 남친 뺏겨봤어요.. 근데 그 기집년이 저 말고도 다른 두 명의 남친한테 껄떡댔고요.. 그 중 하나는 넘어갔어요.. 이 일곱명이 모두 같은 과였죠.. ㅎㅎㅎ 남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꺆잉

    친자매 사이에도 남자 빼앗길것 같아요...그쵸...? 남녀 사이란..참;;

  • 니지

    어느정도 거리는 필요한 것 같아요.
    아니면 커플들 쌍으로 만나거나.
    저희 외삼촌이 젊었을때 아주 훤칠하셨는데
    우리 외숙모가 만날때 혼자 나오는 게 쑥스러워서
    친구 데리고 나갔더니 그친구가 외삼촌한테
    반해서 난리가 났었다네요.
    그리고 지금은 절교한 친구는
    가장 친한 친구 친언니랑 썸타던 남자
    한번 보고 맘에 들었는 지 뺏더라구요.

    남녀관계는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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