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

(출산 세달정도 전부터 아이가 선천적폐동맥협착이란 병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구요,조산끼가 있어서 없는 형편에
고가에 조산방지제 맞아가면서 한달정도 버티고 출산하였어요..
출산과 동시에 아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서 아이 출산하고도 일주일정도 아이엄마는 못보고 바로 조리원으로 아이도 없이 혼자 입원,저는 한시간 거리되는곳에 매일매일 왕복 두시간 운전해가면 초유부터 모유 배달을 하였구요..였구요...(전 오리역 사는데 병원은 아산병원 )..아이가 시술을 끝내고 출산후 이주넘게 병원생활하다 다시 심내막염이라는 정말 희귀한 병에 또 걸려서ㅡ.ㅡ;;백일까지 병원에서 살다시피 햇어요,병원비도 병원비지만 아이와 엄마 너무 고생했어요(물론 저도 저의 친부모님 두분다 한분은 경추골절로 사지마비,한분은 말기암환자로 그 수술도 못하고 그 힘든 고주파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병행하고 있을시,아이도 아프게 되어.
여기저기 항암치료중인 어머니 밥과 건강식도,아내는 모유를 먹여야해서 내처자식 병원밥으로 나오는 모유 먹이기 싫어서 신촌세브란스와아산병원 거리가 상당하지만다니면서 손수 밥도 다 하면서 거의 날새다시피 간병하면서 그렇게 버티다 보니 다들 건강들을 찾게 되었네요.)

서두가 너무 길었죠?아무튼 너무 고생한 아이와 와이프....
아가 생일도 너무 축복하지만,큰 투정없이 묵묵히 옆에서 힘이 되준 아내에게.
감동이 있는 진심어린 이벤트나 선물 하고 싶습니다.

어떤게 좋을까요?

여기저기 병원비만 일억가까운 돈이나가서 경제적으론 조금 힘든 상황입니다만.

어떤게 좋은게 있을까요?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