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 제 일자리. 세번째 얘기..
Together
이전 제 일자리와 시어머님 관련 글 올렸던 새댁입니다그 일이후, 다음 날 아들에게 눈물 하소연 하셨다는 얘기 들었구요.<.어제까진 며칠 연락도 없었고 해서 안부차 남편에게 전화 좀 드려봐달라고 했어요.
시어머니 참 무서운 분이시더라구요.어디 어른 앞에두고 어린것이 훈계냐.귀싸대기 올려 붙일 수도 있었다.이런 얘기들이 전화기 너머에서 막 흘러나오더라구요.심장이 다 떨릴 정도였어요;;
사실 그래요. 시어머니.. 시할머님 생신때도 교회가셔야해서 안가신다하셨던거 봤구요.저 조산기로 누워지내던 추석때도 저 안간다고 어머님 아버님 제사에도 안가셨어요.그러시곤 아들이 이번 설에는 큰집 가세요?하면 당연히 가야지.하시는..앞뒤전혀없는 이해안되는 분이셨어요.말도 안되지만 막무가내로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신념갖고 계시구요;옛날 일 들어보면, 손윗동서 머리채 잡으셨던 얘기까지..;;보통 성격은 아니신데, 그거 알지만이번 일 얘기에는 이성적으로 대해 주실거라 믿었던 제가 어제는 정말이지 너무도 좌절했습니다ㅠ처음 제앞에선 웃으시며 얘기 마무리하셨는데,담날 아들에게 하소연이제는 과격한 표현을 서슴지 않으셨어요.
그정도는 저도 참다참다 더는 휘둘리거나 상처받는거 싫어서 최대한 곱게 말씀드렸던건데.. 사실 전 지금도 제가 그리 못할 말은 아녔다고 생각을 해요.
좋은의도로 일자리 알아보신거기 때문에.. 당사자인 저와 미리 상의를 안하셨던게 전혀 문제 없다는 생각이시더라구요; 단지 어린 저에게 당하셨다는 생각이 가득하신듯해요;;아무리 어른이시지만.. 실수했다는 한마디 그리 어려우실까요..그정도 상식만 통하면 정말 존경해드리고싶은게 제 맘이네요.
어제 시어머님의 목소리는.. 절대 잊을수 없을 것 같아요.이런분 처음이에요;;;;;;;;;;;;;친정식구들 아시면 충격 크실거구요ㅡㅡ앞으로 어찌 대해드려야할지.. 깜깜하네요.
-
흰가람
시어른들께 아기도 보여드리고싶지않아요..
사람이 말로하면 말로 받아쳐야지.. 저게 뭔가 싶어요.
말로는 표현 제대로 못하고.. 어디서 저런 얘길;;;; -
나예
전 남편도 꼴보기 싫을꺼 같네요,,,귀싸대기 올려 붙일수도 있다니,헐 충격적이예요,쉽게 넘어가지마세요,,아기만 데리고 친정가있고 싶을듯요
-
다빈
정말 충격이였어요..
막나가시는것도 정도가 있는데, 체면이란것도 없으신듯 ;;
점점 마음이 떠서.. 자신이 없네요 -
Judicious
무섭네요.. 이건 참.. 무서워서 저라도 시어머니 뵙기 힘들 것 같아요. 울면서 하소연 하셨다더니 저렇게 강한 성격이셨군요..
-
영동교
저도.. 지금 같아선 산넘어 산인 이 상황이 너무 끔찍해서..
뵙고 싶은 생각.. 안들어요;;;
정말 못 할 말 같았음.. 어머님 성격에 그자리에서 뜯으?셨겠죠..
두고두고 생각해보니 억울하신듯 해요;;;;;;;; -
감추어왔던
뭔가 차분하고 고상한 스타일 아닌건 알았어도 저정도 일줄은.. 몰랐었거든요;;
심히 충격적이였답니다;;;;; -
아리
가능하면 같이 잘지내주길 바란대요ㅎ
누군 모르냐구요ㅎㅎ
좋은게좋은거 이런거같구요..
기본적으로 부모라하면 잘못된 부분도 인정 못하는 그런;;;;
답답한 스타일..ㅠ -
예린
저한테만 충격적인 표현이였나봐요;
남편은 그런거 많이보고 자라서 별거 아닌 느낌이라는;;;;;;;;;;;;;
어른이 어른답다는게..그 자체로도 존경의 대상이라는걸 마구 실감하는 요즘입니다ㅜ -
풀잎
저렇게 나오실 줄은 몰랐어요;
최소한 말이 통할거라 생각했던게 잘못이였달까..
그냥 막무가내 성격 어디안가시는거같아요;;;;
앞길이 막막하네요ㅠ -
푸른잎
전에글 찾아서 봤는데요... 님이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그리고 못할말 한것도 없어보이고
님 시어머니가 실수하신거에요 ㅡㅡ 근데 그걸 인정하기 싫은거겠죠
되려 어디 시어머니한테 말대꾸 따박따박하면서 따지냐고 그걸 물고 늘어지는듯 ㅡㅡ
그리고 좋은의도로 알아봐주신거라고 생각할수 없어요 .. 왜냐면 애가 4개월밖에 안됐는데..
애를 본인이 봐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무슨일인지 설명도 안하고 무조건 나와보라고 하는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죄송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