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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와 사이가 안좋은 남편.

형수와 사이가 안좋은 남편.

Sweeety

남편에게는 남자형제가 열살 위인형 하나뿐이예요.
형과는 잘 지내는데 형수와 사이가 정말 좋지 않아요. 그러니까 저에게는 손윗 동서 즉 형님이죠.
저희 형님이 성격이 굉장히 무뚝뚝하면서 아주 까칠한 편이예요.
저도 첨에 시집와서 형님성격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제가 잘 맞추고 잘하려고 노력하니까 저와는
괜찮게 지내는 편인데요.

문제는 남편이 총각시절부터 형수와 서로 못마땅해 하고 큰소리 내고 서로 싸운적도 많고 그래요.
남편도 욱하는 성격이 아주 심하거든요.
글쎄요. 제가 보기에 누가 잘못했다라기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지 싶은데요.
지금은 그래도 서로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그래도 겉으로 큰소리 안내고 잘지내려하는듯 보여요.
그러다가 아주 가끔 명절에 만나면 날선 부분이 나오고 그래요.

가령 엊그제 추석 차례를 지내고 저희 집에 오려는데 형님이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싸주셨거든요.
그걸 보고 남편이 뭐가 이렇게 많아요? 형수한테 그랬더니 형수가 웃으면서 그럼 돈 내놓고 가요..
그랬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한테 와서 씩씩거리면서 어떻게 저런말을 할 수가 있냐.. 저건 빈말이 아니다..
그러는 거예요. 제가 차례음식 중 전 대여섯가지와 산적을 해가기 때문에 따로 돈은 안드리거든요.

남편은 상당히 사고가 고지식하고 사고의 유연성이 없는 사람이예요.
전 뭘 그거 가지고 그러냐.. 웃으면서 농담으로 한말인데.. 그래보지만 곧이 듣질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웃으면서 넘어갈 일인데 엄청 화를 내면서 욕나오기 직전이네요.
이럴때마다 제가 너무 힘들어요. 둘이 서로 그냥 속으로 참고 이해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둘다 한성질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그냥 못넘어가요. 형님도 때때로 남편한테 한소리하거든요.
전 형님네랑 볼일이 생길때마다 이번에는 제발 큰소리나지 않고 넘어가기만 바랄뿐이랍니다.

  • 난슬

    그런가요? 제가 음식좀 해가고 선물셋트도 한두개 사가거든요.
    비싼건 아니지만..
    워낙에 형님이 돈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농담속에 뼈가 들었는지도 몰라요.

  • 남자

    아 다르고 어 다르고 남편분 농담이라도 조금 안좋게 들으셨을 수도 있어요. 형님네서 주무시고 제사 지내고 오시는 거면 음식 장만도 힘드시겠지만 약간의 성의표시도 나쁘진 않으실 거 같아요. 명절준비가 제사음식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니 입장 바꿔 생각해 보심... 참고로 전 손아래 동서입니다^^

  • 츠키코

    음식해가신다해도 오실때 싸오시고 하는 데 추석인데 얼마라도 드리는게 맞지않을까요? 남편분도 성격 보통아니신듯 ㆍㆍ형수님한테 좀 심한것같네요ㆍ형님도 시동생한티 인색하신듯 ㆍㆍ중간에서 힘드시겠어요

  • 봄여울

    저는 아주버님이랑은 아주 편한사이인데ㅠㅠ
    형님이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니한테 사실 전에 엄청 구박했거든요
    그래서 효자인 남편이 형수를 더욱더 못마땅해해요..

  • sin

    형수님 말속에 뼈가 있다고 생각도 되는지라;;
    맛있게 드세요~ 하면 되지 이그~;;
    형수와 도련님 제수씨와 아주버님 사이는; 원래불편한 사이라
    왜냐면 내부모에게 내가족에게 대하는게 만족이 안되니 에그

  • 보아라

    맞아요ㅠㅠ
    저희 형님이 좀 사사건건 불평불만을 할때가 많은데 사실
    그걸 남편이 이제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때도 되었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성격이 너무 완고하다랄까요..사실 저도 그동안 남편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 콘라드

    그러게요. 보통 재산싸움이나 그런거 하지 않는 이상 형수와 시동생이 사이 안좋은 경우
    별로 없지 않나요? 참 희안해요.

  • 뽀송뽀송

    둘다 사실 문제예요. 말이나 행동이나..
    제가 아주 중간에서 죽겠다는..

  • 큰나래

    형님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이 문제인데요~??
    형수님이라고 가볍게한 농담도 못알아듣고 버럭버럭~~~
    형수님이 실제 나쁜말을해도 가볍게 넘겨주고 감싸줘야할듯한데요~~~

  • 큰솔

    어유,, 중간에서 곤란하시겠어요,,, 남성과 여성의 싸움이라,,참 드문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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