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출산휴가 얼마 앞두고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어요 수차례 고민끝에 불응하기로 하고 월요일 출근해서 출산휴가를12월 31일로 앞당겨서 신청서를 올렸습니다. 그전에 다니는 병원 선생님께서 아기가 크고 근종도 염려되오니 수술하는게 좋겠다는 소견도 들었기에 2월 13일정도로 출산예정일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굳은 맘으로 출근은 했지만나를 내보내려는실장 면담하며 수치감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배부른 내모습을 보면서도 저렇게 공격할 수 있을까,,,,일말의 인간미도 남지 않은 사람이더군요. 그리고 금토일 주말내내 잠도 못자고,,,몸상태가 너무 안좋았고 출산휴가전 남은 4일은 내년도 연차를 선사용하겠다고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구두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여러차례에 거쳐 말했지만 불행히 녹취는 못했네요. 사실 별 일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집에와 쉬고 병원도 다녀왔는데 어제 집에 내용증명이 와있네요. 저 4일의 선연차를 불허하며 출산휴가 일정도 신뢰할수 없으니 증빙을 제출하라는 얘기입니다. 선연차사용은 직원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사용횟수도 빈번하여 전자결재양식도 있는데 저는 임의로 작성후 승인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기에 무단결근으로 처리한답니다. 인사조치를 취할거라구요. 팀장이 분명 알고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는것 같아요. 저도 소명서를 작성하여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진행될까요?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변바랍니다. 그리고 외부 단체나 기관에 이 악랄한 회사에 대해 알리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추천도 부탁드려요. 끝까지 가고싶네요.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지만,, 사실 아이를 위해끝까지 가서 제가 원하는바를 이루고 싶어요. 그게 명예회복이라 생각하구요. 도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