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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더 가난하네요 ㅠㅠ

결혼하니 더 가난하네요 ㅠㅠ

라라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넘었어요.
,돋움;>서울에만 살다 신랑 직장 때문에 안산으로 이사 와서 직장을 그만두고 일 구하려고 하니
서울에 비하면 일자리도 너무 없고, 유부녀라 연락도 안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시간 반 거리 서울로 출퇴근 한지 4개월쯤 됐어요.

처음엔 1000에 40 월세로 살다가 8월에 9000짜리 전세로 이사 했구(시댁에서 5000만원 주심)
이사 하면서 엄마한테 돈 빌린거 갚느라고 저번달까지는 100만원씩 300 갚아드렸구. 이제 빚은 없어요.
근데 둘이 사는데도 왜이렇게 돈 쓸데가 많은지..
우리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지만요. 신랑 급여도 200초반정도로많지 않구 부끄럽지만 저는 170 이에요.. ㅠㅠ
저희 정말 사치 안하거든요. 술도 전혀 안먹고, 주말엔 마트나 갔다오고 집에서 쉬기 바빠요.
배달음식도 1~2주에 한번? 치킨 정도 사먹고, 주말에 외식 한번씩 하구요.
지독하게 아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ㅠㅠ.. 너무 우울해요 요즘
결혼 전에는 제가 번 돈으로 옷도 사고 친구도 만나고 저금까지 했었는데..
생활비라는거 무시 못하네요 ㅠㅠ
사고싶은건 많은데 계속 계속 보고만 있네요.
이제 5월이면 어버이날도 있는데.. 용돈을 드려야겠죠. 그래봤자 10만원씩 드리지만 그것도 저희한테는 ㅠㅠ

친구들 하나둘씩 임신하는데 저는 못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이를 별로 좋아하는편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 있으면 별 고민 없이 낳았겠죠.
임신 했을때, 그리고 키울 때.. 눈에 훤히 보이는 현실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이제 전세도 없다고 하고.. 집을 매매하기에는 대출을 받아야만 살수있고.
언제 돈 모아서 집사고 여행도 한번씩 가고 사고 싶은것도 살수 있을지.

30대라 그런가 회사가 멀어서 그런가
요즘 몸도 약해져서 여기저기 고장나네요. 일주일에 대부분을 회사를 다니는데 에너지를 쏟는데
벌어오는 돈은 얼마 안되고.. 투잡이라도 해야되나 생각도 들어요,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그래도 힘내서 살아야죠 ㅠㅠ

  • 큰깃

    처음시작이 남들보다 더 없이 시작하니깐 더 여유가 없었겠죠
    암튼 요즘 다들 님하고 똑같을껄요
    능력없어서 애도 하나만 낳는 사람들도 많고요..
    솔직히 먹을꺼 먹고 입을꺼 입고 그러니 다들 부족하죠 저도 그렇고요..
    그리고 요즘 애낳고도 맞벌이 많이 합니다
    남편이 능력이 정말 좋으면 모를까.. 혼자벌어서 못사니세상이라서..
    2세 가지려면 남편분 지금받는 월급으론 많이 부족할듯 싶네요..
    애낳으면 생활고로 싸움시작~ 많이들 그래요ㅜㅜ

  • 애교

    뉴스 기사보면 다들 집값땜에 허덕이고 월급도 적은사람 많더라구요.. 경제도 어렵구.. 언제쯤에나 희망이 보일지..ㅜㅜ 같이 힘내요

  • 보르미

    제 얘긴줄 알았어요ㅜㅜ 그래도 같이 힘내봐요~

  • 피리

    감사합니당 ㅜ.ㅜ 터놓을데도 없고 그냥 적어봤어요

  • 초록이

    ㅠㅡㅠ넹 점점 나이 드는것도 슬퍼져요
    금방 중년될거같구 막 ㅋㅋ

  • 데이비드

    힘내세요.저두삼십대
    토닥토닥

  • 타키

    대출 받아서 집사셨나봐요~
    저희도 고민중이긴한데 아직 신랑이 정규직이 아니라 생각 안하고 있어요 직장이라도 안정되야 생각할수있을듯해요 ㅎ

  • 소미

    시댁에서 5000이나 해주시다니 ㅠㅠ 저희는 연봉이 둘이합쳐 1억인데도 항상 가난하네요 대출 달달이 다갚아 버리거든요 ~ ㅠ 맨날적자에요 고놈에 대출 때문에

  • 앵초

    그쵸.. 안보태주셨으면 아직도 월세내고 있겠죠~ ㅜㅜ
    시부모님들 좋으신 분들이라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 지존

    시댁서 5천만원이나 주셨음 그래도 나은 환경이에요 ㅠㅠ 같이 조금씩 모으다 보면 좋아질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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