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복받은 상황에 뜬금없이 우울해져요..

복받은 상황에 뜬금없이 우울해져요..

카프리콘

출산한지 7일째..
모든게 순조로워요.. 출산도 예정일보다 8일빠르게 5시간 진통만에 나오고.. 급한 진행으로 회음부 절개전에 많이 다쳐서 굉장히 아팠던거치구 이젠 걸을만하고... 3일만에 모유 돌더니 마사지 두번에 홍수터져서 애긴 30미리먹고 잠드는데 5-7분만 약하게 유축해도 80미리 넘게 나와요..

문제는 뭐냐.. 오늘 새벽 유축 열두시 세시 여섯시 일케하느라 밥시간에 잠들어.. 40분 정도 지나서 일어나 밥먹으려는데... 엊그제부터 홍수난 가슴때문에... 가슴몸살이 심해 속옷이랑 웃통벗고 수건으로 가리고 잤던 그대로 상앞에 앉았어요..

근데 가슴에서 모유가 진짜 빠른 속도로 뚜뚜뚝 끊임없이 떨어지는거예요.. 어제까지만해도 이상황에 뿌듯하고 감사했는데.. 오늘은 눈물이 줄줄 나오드라구요.. 난 젖병인가.. 수도꼭지인가.. 밥먹는 내내 폭풍 눈물... ㅜㅜ 이런걸 그냥두면 산후우울증이 되는건가하고 걱정이네요..

토요일이 조리원 일주일 되는 날인데.. 오늘 일주일 더 연장하려했는데...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되네요.. 조리원 2주후 친정 2주 가기로 되있는데 그냥 조리원 1주만 하고 친정가는게 제 심리적 안정에 도움 될거같긴 하지만 몸은 힘들어질탠데 어쩌는게 좋을까요 ㅠㅠ..

  • WhiteCat

    신랑분이 말을 어여쁘게 잘해주신듯 ㅎㅎ

  • 토리

    그 우울감은요~첫생리 하는날 사라지더라고요^^신랑한테 얘기했더니~울 ㅇㅇ이 다시 여자가 되었네~~
    라고 하는데, 다시 급 자신감 업!!되어요 걱정마셔요^^

  • 스릉흔드

    아가가 먹는양이 늘어주기만 해도 어느정도 해결될거같아요 ㅎㅎ.. 저희 조리원은 새벽수유 잘 안시키드라구여 ㅜㅜ 엄마 피곤타고.. 집에가거든 하라고.. 그러다보니 유축한거 먹어본 아가들이 편한거 알아서 젖 안빠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ㅜㅜ 젖을 직접 빨아야 제 몸도 편한데 ㅎㅎ

  • 눈내리던날

    모유수유로 부족한잠으로 한참 힘든시기예요
    50일무렵엔 둘다 해결되니 힘내세요
    전 둘째 백일의 기적을 기다리고있담니다
    홧팅해요

  • 으뜸

    네 정말 감사한 상황인데 참 ㅜㅜ... 근데 애기가 너무 못먹는거같아요.. 유축해서 젖병으로 먹여도 30미리밖에 못먹어요 ㅠㅠ.. 분유 먹일땐 60도 먹드니 참... ㅠㅠ.. 그래도 이순간 최대한 즐거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연하얀

    한달 겨우 혼합수유하다 끝낸 전 엄청 부럽네요. 그래도 그 상황이 이해가 되긴해요.
    제 직장동료는 스스로 목장이라고 불렀어요 ㅎㅎㅎ 그래서 직장다니면서도 유축해서 모유수유 계속
    하구요.
    지금 우울할 때지만 또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 때니까 좋은 음악들으면서 견뎌보세요 ㅠㅠ

  • 딥공감

    모유량 많아도 애기가 잘무는건 아니드라구요 ㅜㅜ.. 먹다자다먹다자다 한 30먹는거 같아요.. 새벽에 유축한거 먹이니 그게 쉬운걸 아는지 유축해서 젖병물리면 60도 먹고 그러면서... 젖은좀 빨다 자버려요 ㅜㅜ

  • 스릉흔다

    저도지금 조리원 있는데요.. 정말 부럽네요 전쥐어짜내고 또짜내야 겨우 80미리거던요.. 전 모유수유땜에 고민중..모유량이적으니 애가젖을잘물려고 하지도않네요ㅜㅡ 저같은사람도있으니 넘우울해마세요. 아가보고 힘내세요..

  • 큰나래

    유축하다 젖소 생각은 필수코스인가봐요 ㅜㅠ 유축할때 신랑이 옆에있음.. 참 연애때 생각나며.. 이제 여자는 아니구나 싶고 막 그러네요..ㅜㅜㅜㅜ 힘!!!

  • 철죽

    그맘때 그냥 다 우울한거 같아요. 전 젖이 잘 안나와 2-3시간마다 유축하는데 젖소된거 같아서 우울했어요. 가슴을 쥐어짜며 한방울이라도 나오게 하겠다고 고개는 푹 숙이고 어깨아파 손목아파... 양쪽 40분간 유축하면 겨우 50미리 나오는데 젖은 뭉쳐있고 때되면 밥먹고 걸음은 어그적거리고 몸은 돼지같고...3주 빨리 낳아서 애는 작고 빠는힘도 약한데 황달까지 있어서 더 자려하고 입원치료도 했었구요. 우울우울우울 ㅠㅠㅠ 그런데 그게 호르몬 때문이래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88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하양이 2020-06-12
1975384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다가 2020-06-12
1975380 인공수정3차 (10) 에드문드 2020-06-12
1975376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베네딕트 2020-06-11
1975372 병원 갔다왔는데요.. (8) 펴라 2020-06-11
1975368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Addictive 2020-06-11
1975366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별햇님 2020-06-11
1975360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뽀글이 2020-06-10
1975356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무지개 2020-06-10
1975354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한란 2020-06-10
1975352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핫자두 2020-06-10
1975351 엄마표 돌잔치~~``` (1) Regretting 2020-06-10
1975349 1월초 돌인데요 무크 2020-06-10
1975346 모빌이요~~ (3) 맥적다 2020-06-09
1975345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친화력 2020-06-09
1975342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새콤이 2020-06-09
1975339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메이커 2020-06-09
1975337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횃대비 2020-06-09
1975333 아기 방귀~ (10) 네코 2020-06-09
1975331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뿡뿡몬 2020-06-08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