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22주예요.
저번주에 정밀초음파 보면서 경부길이도 쟀었는데 길이는 정상이지만,아이가 경부바로 앞까지 내려와있는 상태라고 하셨어요.
덕분에 얼굴이랑 손발 다 못보고 심장이랑 장기만 보고 이번주에 한번 더 다녀왔어요. 남들은 심장이랑 장기보기가 힘들어서 두번에 걸쳐서 본다는데 전 반대로 손발이랑 귀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내려와있으니 가급적 누워서 쉬고 무리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전업주부라 무리할게 없는데말이죠;;
집에 고양이가 두마리라 청소는 좀 빡세게 하는편이긴한데.. 그거때문인건지..ㅠㅠ

저번주에 40분 걸려서도 다 못보고 이번주엔 한시간 보다가 지지.. 다음 입체초음파때 이어서 다시 보기로 했답니다 하하;;
경부길이는 저번보다 더 길어져있는데 또 아이가 경부입구에 머리를 대고 있어서 ㅡㅡ;; 여태 어디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다 태동이구나~~ 생각하고 지내서 ㅋㅋ 어느정도가 평범하지 않은 정도인지 모르겠는걸 어쩌나요 ㅠㅠ

중간에 태동검사실 가서 누워있다가도 다시 보고 했는데 정말 안보여주네요. 12주 이후에 초음파를 수월하게 본적이 없는듯;; 항상 가리고 숨기기 바쁜 아가예요 ㅋ
아이가 내려와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경부길이도 정상이고, 굳이 집안일 안해도 잔소리한번 없는 신랑이라 크게 신경쓰지않고 다음 검진까지 최대한 누워서만 지내보기로 했는데 하루만에 청소하고싶어서 몸이근질근질하네요 ㅠㅠ

제가 집안일을 너무 좋아해요 ㅠ_ㅠ

사진은 어제 정말 힘들게 건진 우리아기 옆얼굴 ㅋㅋㅋ

이정도면 선방한거라며 우울한와중에도 신랑이랑 둘이 낄낄거렸답니다;
젤리곰인게 엊그제같은데 정말 내 아기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