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전업주부가 아니셔서 휴가내서 1주~2주 봐주시는 거라서요ㅠ 어떻게든 되려나 싶다가도 너무 무섭고. 걱정이네요. 일단 엄마랑 좀더 조율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혼자 있는것보단 친정가세요ㅠㅠ도우미도 맘에 안드는 사람오면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전 친정2주만 있으려다 한달있었네요,우울증 올 것 같아서요ㅠㅠ 한달 정도 지나니까 좀 낫더라구요~~

남편이 집안일 다해줘도 아기하나만 보는데도 힘들때예요.
친정에 가서는..친정엄마가 바쁘시긴한데.
엄마가 집안일 다 하시고 저녁에 아기 씻겨주고 같이 주무셨어요.
아기가 순해서 생후 한달후부턴 밤수 한번만 했었어요.
친정에 막내 동생이 있어서..
같이 아기봐주고 같이 밥먹고 수다떨고 같이 병원 가주고 그게 좋았네요.머

저는 신랑이 일찍 와야 9시네요ㅠ 집안일도 잘해줄지 의문이고. 병원은 그래도 갈일 적다니까 다행이네요. 친정가도 방식이 달라서 부딪히진 않을지 참 아이 하나 키우는데 어마어마한 일이란걸 깨닫네요

아기낳고 예방접종 말곤 병원 갈일 없었던거 같아요.조리원2주.도우미. 2주하고도.. 혼자서 아기보는게 힘들고 지쳐서..친정 한달 있다왔어요.
아기는 순한데..내몸 회복이 더디고..
신랑 그때 바빠서 매일 야근하고 9시에 집에 왔거든요.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집에 와서 아기 같이 씻기고 젖병 씻어주고 빨래하고 아기 재워주고..
집안일 다해줬는데도..
처음 엄마가 된거라서..오로지 아기하고 나하고 둘이 있는게 적응도 안되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거야말로 아기에따라 다른거라서..
전 100일까지 예방접종빼곤 병원간적이없긴해요

밥이나 청소, 심정 평안(?) 이겠지만 그게 큰 것 같아서요.
아기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생후 30일 전후로 병원 갈 일은 많을까요?
소아과 전문의가 근처에 없다면 친정에 가는건 무리일지..
주위에 여쭤볼 곳이 애매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네요

친정가도 끼니챙겨주시는거 외에는 어차피 큰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완모하느라 어차피 애기먹이고 잘때같이자고 무한반복이거든요
전 조리원퇴소후 친정2주 도우미2주 이렇게했었는데
힘든건 똑같아요 아기는어차피 오롯이 나혼자봐야하구요
차오래타는건 겉싸개로 꼭싸서 안고 타면 괜찮아요 많이 안흔들려요

친정이 지방이면 다들 고민하는 것 같더라구요.ㅠ 도우미 쓰긴 좀 부담스러운데 태어난지 2주만에 차 오래 탈 거 생각하면 도우미가 젤 나을런지.. 현명한 댓글들 많이 달리면 좋겠어요ㅠ

저랑 거의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시댁 친정이 다 시골에 있어서..ㅠㅠ 다들 바쁘시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은 산후조리원 갔다가 혼자 해보고 정 안되면 내려가려구요. 도우미도 잠깐 써볼까 생각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