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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인가봐요....

유산인가봐요....

PrinceSs

4월15일 막생시작이었구
생리주기 29일, 생리예정일에 갈색혈이보여서 생린줄알았는데 그때 나오고 안나와서
착상혈인줄알고 임테기했습니다.
5월 18일 임테기해서 희미한 두줄 봤구요..
19일에 또 해서 희미한 두줄..
그래서 5월20일 바로 병원다녀왔더니 아기집은 안보인다고했습니다....5월23일 저희가 주말부부라서 지방에서 성질급한저는 신랑과 다시 다른 산부인과갔더니 또 아기집이안보이고..

임테기 다시했더니 완벽히 선명한 두줄봤습니다!
그래서 맘편히있었는데ㅜㅜ
오늘 화장실갔더니 살짝 갈색혈흔이 속옷에 묻어있었습니다..무서워요...
왜 피가 보인걸까요ㅜㅜ
도와주세요ㅜㅜ흑흑ㅜㅜ
첫 임신이라 너무 긴장되는데 피가보여서ㅜ
아기집도 못봤는데....

오늘 아침엔 아침부터 생리처럼 피가 나와서..오늘 근무중 급하게 점심시간 짬내서 병원다녀왔습니다.
자연 유산 된 것 같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네요...
건강하지 않은 정자와 난자가 착상 잘 안되고 유산된거로 봐야한다고..
다시 직장와서 일하는데 화장실 다녀왔더니 생리처럼 피가 많이 나오고
큰 덩어리들이 나왔어요..이것은..혹시 수정된 수정란이 아니었을까요??흑흑..
아기집도 못본 상태라 의사선생님도 엄마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시는데....
신랑이랑 통화했더니..신랑도 우네요...신랑이 우는건 처음이라.....
대성통곡을 했네요..............................

자궁외 임신 등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셨어요..자궁외 임신일 확률은 없나요?
그럼 혹시 아기계획은 바로 세울 수 있을까요????.
계획된 임신은 아니었지만..
임테기 두줄확실히 봤고...이번주 토요일엔 아기집이 보이겠거니 잔뜩 기대하고
태명도 짓고 행복했는데..짧지만 긴 몇주...행복했는데요...ㅜㅜㅜㅜ
유산...된거죠??ㅜㅜㅜ
아기계획 바로 해도 될까요??

  • 삐용삐용

    3월에 임신계획하고 테스터기 희미한두줄확인 2일후 4월에 화학적유산됐어요.그후 4월배란일 맞춰서 숙제하고 지금 6주5일이예요 .마음 추스리시고 몸조리 하시고 계시면 다시아기천사 찾아올거예요 힘내세요

  • 푸르니

    힘내세요 ㅜㅡㅜ 바로 임신은 가능하다고 선생님들은 하시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준비하고 가지세요 ㅜㅡㅜ 저두 그런적 있어서 맘이 아프네요ㅜㅡㅜ 지금 다시 아이 가졌어영 힘내세용

  • 하예

    저는 아기집도 보고 심장소리도 듣고 그렇게 행복한 몇주를 보낸 12주차에 아가를 떠나보냈네요...입덧이 심했는데 입덧도 안 하고 그래서 그냥 입덧이 빨리 끝났는줄 알았는데 그냥 그렇게 아가를 떠나보냈어요...
    수술후 많이 울었는데 그러고 일년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임신이 되었구 그 아이가 벌써 2돌이 되었어요...몸 잘 챙기시구요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아기천사가 다시 올테니 힘내세요.

  • 지우

    3개월정도 틈은 주세요
    유산 후 바로 가졌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건 그 사람이구요.. 사람은 다 틀려요
    그러다 또 흘러내리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 민아

    저도 근무중에 피비친거보고 울면서 병원달려갔던 기억이 있어 글쓴님 맘이 백번 이해되네요.. 얼마나 슬프던지 며칠을 울고지냈던것 같아요. 몸에좋은 홍삼같은거 챙겨드시구요 전 그 다음달에 바로 아기 임신해서 잘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다시 예쁜 아기가 찾아올거에요 힘내세요..^^

  • 설아

    화학적유산은 절대 산모책임이 아니래요.
    저도 작년5월 화학적유산후 1년만에 아기천사가와주었어요. 엄마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니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 천사만날준비하세요~~

  • 보단

    저도 생리가 늦어 져서 임테기몇번이나했는데 두줄나와서 일부러 아기집은 좀천천히 보러갈려다가 생리하더라구요. 자연유산되버린듯. 근데 튼튼한 아기 아니였나보다하고 좋게생각했다는~~튼튼한 아기 곧생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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