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내진했는데요.
잔뜩 긴장했는데
초음파보고 침대에서 다리만 세워서 내진하더라구요.
앙????
다리올리는 의자로 갈줄알았더니
그자리에서 바로해서 어 뭐지 뭐지 하다가
끝.

장갑같은거 끼고
힘빼세요. 힘빼세요하더니
저는 아이고.. 한마디 하는 순간
골반은 좋구요 아직 자궁응 안열렸네요.
예정일까지 지켜봅시다
이러면서

정말 5초 정도에 끝났어요.
사람손으로 한다는 것 땜에 하기전부터 좀 불쾌했는데
장갑을껴서 그런지 손이라기 보다 기구같은 느낌이고
엄청 깊이 체크해보는줄알았더니 손가락 두세마디쯤 들어왔던거 같아요.눌러보는 위치가.

문제는 내진이 아니라...

내진하고 나면 피나면서 진통걸릴수도 있다고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엄청 잘잤네요.

근데 내진끝나고 어제 오후부터 어제 밤까지
냉이 나오는데 축축해요.
그동안도 냉은 나왔는데 꿀럭하고 나왔다면
내진 후에는 더 묽고 축축하게 새는 느낌??

혹시 양수인가하여
락스냄새같이 그동안과 다른가 맡아 ㅠㅠ 보기도 하고
양수가 샐 때 힘줘보면 안다고해서 소변보는거 처럼 힘줘보면 또 안나오는걸 보면 양수는 아닌데
어째든 냉이 그동안이랑 다르네요

이런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