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금회사가 문제가 있어서 회사를 접고 일부직원이 모여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사업을 할 생각 입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제가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 분들이 말하길 분명 출산 육아 때문에 분명 저에게 시간이 필요할꺼다 그러니까 근무시간을 줄이고 급여도 줄여서 받아가는게 어떠냐 하시는 겁니다.

출산휴가는 2개월 이든 3개월이든 주긴하는데 대체 인원이 없다보니 집에서 일하는 방향으로 해서 일을 계속 하라고 합니다.
좋은 제안 인것 같아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제 고민은 과연 출산 후에 저렇게 일을 하면 견딜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부모님께 애를 맞기면 용돈 드려야하는데 월급에서 그 용돈 드리고 얼마나 남을까...그거라도 벌어야 하나 하는 의문 이에요
아직 얼마주겠다 몇시간 근무해라 정확한건 몰라요.
아니면 차라리 어짜피 권고사직이라 실업급여 받고 (210일정도 받더라구여) 육아에 전념할까 생각중이에요.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아직 10주라 별 생각 없이 지냈는데 갑자기 현실이 확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