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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긴장을 풀게 만드는 우리 엄마의 고마운 말.

마음의 긴장을 풀게 만드는 우리 엄마의 고마운 말.

하랑

엄마랑 통화하면서 요새 자꾸 짜증난다고 툴툴거리니까혹시 그런거 아니냐고 해서생리중이라고 했어요.그걸로 신경 많이 쓰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느긋하게 생각하라고 하네요.그게 다 스트레스라고. 이번 달 아니면 다음달에 갖으면 되니 조급해하지 말라고.어차피 하나만 낳는다며- 안 생기면 둘이 알콩달콩 살면 되지-라고 말하는 우리 엄마.
친구가 이렇게 얘기했더라면 화났을텐데 우리 엄마가 이렇게 쿨~ 하게 말해주니 그래- 느긋퐈- 느긋하게 생각하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엄마의 말이 참 고마웠어요. 시어머님이 이런 얘기하면 안 믿었겠지만 ㅋㅋㅋㅋㅋ
반찬 처음 사 봤다고 말하니 저희 집 근처에맛있는 반찬 가게 있다고 텔레비전에 나왔다고 말해주는 우리 엄마 ㅋㅋ혼날 줄 알았는데 ㅋㅋ 우리 엄마, 좋아요^^

  • 안다미로

    그러게요~결혼하니 엄마란 글씨만봐도 눈물나는 1인입니당
    함께 있을때 더 잘할껄~
    엄마 보고싶은 날이네요 정말

  • 팬지

    힝 저희 엄마랑 비슷하시네용ㅎ
    엄마보구싶다 ㅋㅋㅋ
    저희엄마도 반찬 맛있는 사이트 알려주셨어요ㅋㅋ

  • 세이

    그러게요. 저희 엄마는 제가 약간 시어머니에 대한 불평을 늘어놔도 별로 호응 안 해주는 엄마예요 ㅋㅋ 그 때는 욱 하는데 지나고보면 엄마가 별 호응 없는거 보니 별 거 아닌 그런 일이 되버리는 것 같아요. 계류유산 할 때도 열흘 동안 딸내미 밥 해먹이느라 고생한 엄마. 나중에 임신하면 그 때 참 고마웠다고 꼭 말해야겠어요.

  • 황소숨

    머니머니해두엄마가최고죠~~
    결혼해보니더그렇더라구요
    힘들때가족이있다는건참감사한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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