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낳아야할까요?
그루터기
9세 아이를 둔 39세 직장맘입니다.
작년까디 한자녀를 고집하다가 친정엄마께서 더 늦기전에 키워줄테니 큰아이 커서 외롭지않게 얼릉 낳아라.하셨었는데
엄마께 갑자기 찾아온 병세로 오히려 외부의 유해균?으로부터 엄마가 보호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되셨죠.
그러자, 엄마께서 키워줄 수 없으니 하나있는 자식이나 잘키우라시네요.;; 작년 6개월동안 우리형제자매들 서로 마음??마음모아 엄마병간하러 다니고 한마음이되어보니 저는 오히려, 울 아이가 컸을때 혼자라서 큰일이 생겼을때 같이 나눌 형제 한명없다는게 부모로서 너무 미안한 생각!...
연로하신 "시엄마께서는 내가봐주마!" 한마디 하셨지만, 든든한지원군이셨던 친정엄마가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하는 신세가 되셨고, 울언니들도 하나 낳아 잘키우겠다던 내가 이제와서 둘째아이를 갖아보겠다고 얘기만해도 한숨을 쉬며,반갑지않은 시선으로 볼 것같은 불안감,두려움이 먼저
드네요. 회사에서도 좀 민망할것도 같구...
내자식 내가낳아서 키우면되겠지만,이런 상황이라 언니들에게도 의논할 수 없어서 고민고민하다가 회원님들께
물어봅니다. 낳아도 될까요?낳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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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저희집 늦둥이 이제 5학년...저랑 15살 둘째언니랑 18살 큰언니랑 21살 차이나요 ㅎㅎㅎ낳았을땐 언제크나 했는데 이젠 첫조카랑 같이크네요 ㅋㅋㅋ그래도 조카는조카 동생은 동생이에요 남동생이라그런지 어린데도 엄청 든든해요 딸셋다 결혼하고 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만 동생이랑외할머니랑 같이사는데 거참 엄청나게 든든하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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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몬
저랑 막둥이랑 12살차이고 밑에 둘째동생이랑 막둥이 10살차이인데요. 저희집 보다 다들 늦둥이낳고싶다해요ㅎㅎ
오히려 나이차얼마안나는 동생이랑 둘만있을땐 사이 그냥그랬는데 셋이되고나서는 아주 넘쳐흐릅니다!
저흰 너무좋아요~ 부모님이조금힘드시겠지만 저희다컸을때낳아주셔서 저희가돌보고 애착도있고 나이들고 부모님도 접적하지않고 신세대부모님같이지내세요 ㅎㅎ 활기넘치구요~
막둥이랑 아주 서로사랑한다고난리에요 부모님도원래저렇게 사랑 많은분들이였나싶을정도에요!
나중 -
들꿈
저는 둘째와셋째가 10살차이에요‥ 집에 인형하나가 들어온듯 매일매일 행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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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7살터울 키우고 있는데 아기랑 초등이랑 생활패턴이 달라서
힘들어요 어디다 맞춰야 할지 ㅠ 첫째가 많이 손해보고
누려야 할꺼 못 하고 집에만 어린동생이랑 있고
안쓰러워요 성별도 달라서 크면 잘 지낼지도 모르겠고 ㅋ
전 38 살에 둘째 출산했고 친구들은 다 키우고 여유있던데 저만 다시 아기 키우려니 공유할 친구도 없고 외롭구요
둘째 아기 문센 엄마들은 저 보다 다들 어려서
어울리기도 편하지 않네요 -
월식
동생과 7살차인데 잘 지내요 아빠 돌아가시고 3살 7살 차이나는 동생들이 있으니 책임감도 생기고 또 힘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 아이들은 어쩌다보니 5살차인데 없었으면 어쩔뻔했나싶어요
제가 첫아이 가졌을때였나 갖기전인가 라디오에서 70대 할아버지가 남은 부모마저 돌아가시고 자신은 고아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를위해 하나만 낳지 말라고 말하는데 그 목소리가...
형제는 자식이나 아내가 채워줄수없는 무언가가있겠죠
저 혼자 상주자리에 서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
보슬
어릴땐 9살이면 엄청 큰 차이지만 저도 나이들어가니 터울진 형제라도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요~특히 집안에 문제 생기거나 부모님 아프실때 서로 의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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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시
전 낳지마시라고 하고싶네요 나이차가넘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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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포텐
괜찮을것같기도해요 저희신랑 막둥이 도련님이랑
9살차이인데 끔찍해요 아주 아주많이
지금 대학생인데 보면 용돈부터 챙겨요 울막둥이라고
도련님도 아직도 형아 이러고 완전 웃겨요ㅋ
쳐다볼때도 아빠미소날리고 ㅎㅎ
암튼 보기 넘좋아요 생각있으면 나중에 후회말고
하나더 낳으세요 -
한국드립
마음이그러하신데..나중에 안낳으시면 후회하실것같아요..
기존처럼하나만잘키워야지..했다가후회하는것과.
낳고싶지만 안낳고후회하는것중..후자가더후회될것같아요.저라면요.~^^전 둘째3살터울로가졌다가 유산되고 5살터울로이쁜동생 낳구벌써돌지났는데..
이래서형제키우는구나싶었어요.
유산후 잘생기지않아서 포기하며40까지는 그냥맘편히기다려보자,했었는데고맙게두 너무오래기다리즈게하진않았네요.
어차피 선택은 님에몫이지만요^^ -
카프리콘
상황이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를 키워야한다면 낳지마세요~~ 솔직히 큰애와 9살차이 난다면 그다지 서로 의지가 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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