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카드는 연체되서 다 정지상태이구 사실 만원짜리 한장도 벌벌 떨면섰?떨면서 쓰는 심정이구요
제가 육아휴직 1년동안 상황이 이렇게 안 좋아졌구요
저는 3월부터 복직이예요
남편도 1월부터 이직을 하는데 두달간은 인턴이라 한달에 백만원정도만 나오구요~3월에 정직되면 그땐 지금보다 월급이 더오르는 직장이예요
지금 사는곳은 대전이구요~둘다 직장이 서울인지라 서울로 거처를 옮길거예요

그런데 이사문제가 걸리네요
지금 대전집은 한달에 월세에 관리비까지하면 50만원정도 나가요
서울로이사가면 한달에 70만원 정도나가구요

신랑은 1,2월 두달동안 대전집을 비워놓더라도 3월에 이사를 미루자고 하고 있구요
두달간 집을 비우면 저는 친정집에 당분간있고 신랑은 회사오피스텔에 두달간 있는거예요

저는 두달간 집을 비워놓는것도 맘에 걸리고 두달이지만 뿔뿔이 흩어져있는것도 마음에 걸리구요
비워있는 집에 한달에 50만원 쌩돈 나가는것도 아깝구요

그치만 신랑말처럼 지금당장 돈도 없고 1,2월은 수입도 줄어드는상황인데 두달 50만원 버리는게 낫지 괜히 무리해서 이사했다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말에 고민되요

한달 50만원이 아깝더라도 두달간 대전집을 비워놓고 3월에 이사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무리해서라도 서울로 이사를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