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임준방의 핫이슈, 뚬이슈, 뜨거운 감자인 임테기사진이용..저도 거의1년째 임신 준비하며 매달 실패의 쓴맛을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ㅠㅠ 왠만하면 성공했다는 글은 기분 좋을때 아니면 패스해서 봐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제목으로 써있어서 보게되면 나타나는 커다란 임테기 사진과, 내용없는 글..두줄이 선명한 사진을 올리며 이거 두줄 맞나요? 하는 글을 볼때면 울화통이 치밀죠 ㅠㅠ
두줄 사진에 왜 댓글에 뭐라고 하는사람이 별로 없고 축하만 하시는줄 아세요?싫은소리 했다가 내가 나쁜짓 해서 내게도 예쁜 아가가 오려다가도망갈까봐 무서워서 그래요..괜히 홧김에 욕했다가 부정탈까봐요.. 저만 그런가요?
기본적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니예요. 임신 기다리는 분들만 모인 이 게시판에 그게 기쁜일이라는걸 모르는 분들이 어디있겠나요?다만 배려심이 부족한 글들 때문에 속상한 것 뿐이예요.
사진 올리면서, 난 어떻게 준비했고, 난 어떤 증상이 있었다, 이정도만이라도 내용을 공유하면 임신 준비할때 도움이 되니까,증상이 없었으면 없었다, 그 자체로도 큰 도움과 위로가 돼요.다들 오래도록 기다려와서 아시잖아요, 다들 성공하는데 나만 안되는 이 기분..
현실에서도 너무 가슴아프고 힘들고 속상한데, 일부 게시판에 올리시는 배려심부족한 분들 때문에 임준방이 정말 버릴수 없는 아픈 손가락이 된 느낌이네요.차라리 임신성공후기 게시판이라도 있으면 임테기사진 올리면서 성공했어요! 전 어땠어요!자랑도 할수있고, 기분좋은 글 보고싶을땐 보고싶은 사람만 가서 볼수도 있고,좋지 않을까하고 아래 글들을 보다보니 문득 생각이 드네용.
다시한번 임신하신 분들 축하드리구요,우리 서로서로 배려있는 게시글 올리고, 가시없는 댓글 달도록 노력해요..주기적으로 이런 주제로 글이 올라와서 싸움이 나는건 아는데,그래도 환기 차원에서 한번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