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제가 겪은 희한한 태몽

제가 겪은 희한한 태몽

맑다

너무 속상한 연휴를보내고 제가 정신줄을 놓고 있는건지...

암튼 제 태몽 이야기 좀 해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1번 화학적유산, 두번 자궁외임신을 했었어요.

먼저 첫번째 임신때
꿈에서 제가 비행기를 탔어요. 그런데 비행기가 어느 외딴섬에 불시착을 했고 제가 화장실을 갔는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직장 여자상사가 절 쫒아오더니 제 치마를 들추고 막 먼가를 꺼내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꿈에서 깨어났는데 그 날 아침 임테기 두줄 ㅋㅋㅋ 머 마지막 장면이 꺼림직했지만 그래도 행복했는데 그리고 일주일 후 전 화유하고 그 상사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임신...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당시 저희 엄마는 아기를 업고 버스를 타治보?타고 어디론가 가시면서 어딜가냐 묻는 사람들한테 "이 아이를 데려다 줘야한다고" 그러셨대요.

두번째 임신때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높은 단상에 앉아 계신 백발의 할아버지가 절 지목해서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하얀쌀밥을 수저로 떠서 먹여달라시길래 그리했더니 녹색, 빨간색, 노란색 과일 세개를 주셨어요. 너무 좋아서 그걸 갖고 차를 타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제 차를 막으면서 과일을 내놓으라구... 실갱이를 하다가 뺏겼는데 자궁외임신

세번째 임신때
제가 바닷가에 서있는데 사촌언니랑 형부가 바다를 건너오더니 나무젓가락과 보석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면서 "네 형부가 이건 ㅇㅇ꺼야. 꼭 ㅇㅇ줘야해 이래서 가져다 주러 왔다고" 그래서 나무젓가락을 봤는데 한짝은 반질반질 곧고 이뻤는데 다른 한짝은 중간이 휘고 검더라구여. 속으로 웬 나무젓가락? 버릴까하다가 그냥 쇼핑백에 담아서 챙겨왔는데... 또 자궁외임신...
이때 저희 엄마는 너무너무 예쁘고 큰 복숭아들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를 봤대요. 따지는 않고 그냥 쳐다보기만...
그런데 애기집보러 가기로 예정된 전날밤 꿈에 집앞에 검은 상복을 입은 아기들이 서있더래요. 누굴 데리고 가야한다며...

아...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꿈이 맞는건가 싶기도해요.

  • 자올

    진짜 신기한 태몽들이 많네요. 저만 신기한게 아니었다능..

  • 핫팬츠

    태몽 엄청 신기한경우 많은거같아요
    저희 동생도... 태몽이 3일 연장같은꿈꾸는데
    엄마가 안받아주니 처음엔 돼지였다
    나중엔 용으로 변해서 자기가 쫒아와서 꽁꽁묶었데요
    그래서인지 동생 태어날때 7삭둥이로 죽는다고하다
    살긴살았는데 엄마랑 살팔자가 아니라고 다들 그러더니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붙어살기만하면 엄마하는일 다꼬여서 제가데리고 사는데ㅎㅎ 동생은 심각한 미마보이라는

  • 처녀자리

    그렇죠? 세번째 태몽부터는 어째 너무 찝찝해서 계속 불안했어요

  • 봄나

    형님께서 꾼 꿈에 괴물이 손톱으로 배를 훓고 지나갔는데 유산이 되었어요 아예 안맞다고는 못하겠더라고요

  • 가람슬기

    아기가 잘버텨주고 있네요! 아기도 님도 화이팅입니다

  • 차오름

    사주를 봐도 좋대요
    아기가
    근데 7살까진 조심 또 조심 하라구


    백일때 수술하자는거 돌때로
    지금은 2돌때로 미뤘어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 새늘

    그래도 용왕부인의 반지를 얻으셨으니 장차 귀하게 될 아기일것 같아요!!

  • 해골

    전 아픈 용왕 문병해야한다며 토끼랑 거북이랑 용궁갔는데
    용왕이 고맙다며 부인 줄걸 저한테 주더라구요.
    새하얀 진주반지

    그래서그른가 아기가 선천적으로 아프네요.
    피부도 곱게 하얗구요.

  • 세리

    저희엄마도 3번째 임신때는 암말씀 안해주시고 제가 자궁외임신 판정 받은 날 말씀해주셨어요.

  • 미련곰탱이

    저희엄만 밭에서 아주큰 호박을 땄는데 뒤에 반은 썩었더라는.저 24주에 유산됐어요
    둘째때는 태몽 안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조심 또조심하라셨는데.둘째때는 유산방지주사 맞아가며 조산기로 계속입원해있다 출산했어요
    태몽이 맞긴맞나봐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88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하양이 2020-06-12
1975384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다가 2020-06-12
1975380 인공수정3차 (10) 에드문드 2020-06-12
1975376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베네딕트 2020-06-11
1975372 병원 갔다왔는데요.. (8) 펴라 2020-06-11
1975368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Addictive 2020-06-11
1975366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별햇님 2020-06-11
1975360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뽀글이 2020-06-10
1975356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무지개 2020-06-10
1975354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한란 2020-06-10
1975352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핫자두 2020-06-10
1975351 엄마표 돌잔치~~``` (1) Regretting 2020-06-10
1975349 1월초 돌인데요 무크 2020-06-10
1975346 모빌이요~~ (3) 맥적다 2020-06-09
1975345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친화력 2020-06-09
1975342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새콤이 2020-06-09
1975339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메이커 2020-06-09
1975337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횃대비 2020-06-09
1975333 아기 방귀~ (10) 네코 2020-06-09
1975331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뿡뿡몬 2020-06-08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