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의견이 '선택하세요'라는 게 문제예요ㅜㅜ
애기가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꽤 높은데
그래도 유도 시도하겠냐는 거예요ㅜㅜㅜㅜ

저도 정말 첫애때 자연분만만 고집했었어요
4개월때부터 자연분만을 위해 매일 운동했구요ㅋ
심지어 막달에는 등산도 했어요..애가 안내려와서요
38주에 내진하는데 선생님이 골반이 너무 좁다고
자연분만 포기하래요..절대 포기못한다며 더 열심히
운동했건만 41주가 되도 나올생각이 없었는데
결국 양수부족으로 수술했어요 너무 허무했지만
낳고보니 선생님 말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기가 크기도 컸고..머리크기도 조리원에서 젤크고
정말 힘들뻔했었네요ㅜㅜ선생님의견도

용기가 생기네요;;
오차가 맞으면 좋겠어요..
의사쌤이 직접 재주셨는데
타이트하게 재서 오차 거의 없을 거라고ㅜㅜ

저 큰애 39주에 3.6키로 찍었는데
막상 열흘후에 낳았는데 3.3키로
였어요 오차있어요 전 머리도 크다
걱정했는데 골반좋다고 초산인데
3시간만에 낳았어요 둘째는
35주0일에 3키로 조금넘었어요
골반좋아 병원도착30분만에
낳았어요ㅋ 골반좋으면 쉽게날거에요

감사해요 찾아서읽어볼게요
키워봐야알겠지만
전 많이 낳고 싶어서요;;

지인중에 산부인과 의사가 있는데,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둘다 장점과 단점이 있어서 딱히 뭐 하나를 적극 추천하지는 않는대요. 그래도 내츄럴한게 좋으니 몸상태가 전혀 문제 없다면 자연분만쪽이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글쓴님처럼 위험할수 있는 경우에는 굳이 무리하면서 자연분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기존에 제가 올렸던 글 중에서 "제왕절개 vs 자연분만"이라는 제목으로 올린글이 있거든요. 많은분들이 댓글로 의견을 주셨

그런가요?
제가 자연분만 권유하는 강의만 너무 많이 들었나봐요;;

저 4키로 넘게 태어났는데 저희 엄마 저 낳으시다가 자궁 내려앉았어요.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3키로 후반이면 제왕절개 권유하더라구요.
아기가 크면 회음부도 많이 짼다고 하는데.. 저라면 수술하겠어요.
자연분만이 사실 더 좋을 이유는 없어요. 아기가 큰 경우에는 엄마도 아기도 힘들거예요.

유도 잡는 거조차 부러워요ㅎㅎ
전38주에 3.5넘어서 폭풍운동 했어요:;

전 38주에 3.4였는데... 39주차 검진 걱정이네요. 39주차까지 진통없음 유도 잡자 하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