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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퇴근길 지하철..

수국

종점에서 타는 거라 지하철이 텅 비어있지만 환승역이라 타는 사람도 많아요..
사람이 많아서 어딘지도 모르고 탔는데 노약자구역으로 탔더라구요.
그런데 할머니.할아버지 자리다툼이 왠만한 할아버지는 밀려날 정도네요..ㅡㅡ;
초기고 티도 안나서 앉으려는 생각은 아예 안했지만 밀치며 자리다툼 하시는 모습 보니 왠지 씁쓸..

나중에 배부르면 눈치안보고 앉아있을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할아버지가 하도 눈치주고 뭐라고 해서 9개월이라고 했는데도 뭐라뭐라 했다는 글을 보고 더 소심해졌어요.
중기임산부인것 같은데 근처에서 괜히 눈치주는 할아버지도 제 눈으로 본 적 있구요..

  • 리카

    배불러도 양보 없어요..

  • 가을c

    그니까요~ 저는 버스타는데 제 배가 이제 누가봐도 임산부인데 젊은 남자들이며 사람들 쳐다보고 창문보거나 핸드폰보거나~ 양보란 남의이야기~ 가끔 챙겨주거나 비켜주는 사람은 아기 낳으셨을만한 3~4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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