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책육아 하시는분 계신가요?
한누리
35개월 딸아이 엄마입니다~
아기 태어났을때 우연히 책전집을 선물받았는데
돌까지 책도많이 읽어주고 동요도 마니 불러주고 하다보니
아이가 말도 빠르고 숫자도 빨리 세더라구요
아이 돌쯤 지나서 하은맘이나 푸름이 아버님 등의 육아서를
접하면서 뒤늦게라도 책육아를 해보겠다고 전집을 더들이고
두돌까지는 제가 직장에 다니면서도 책들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었어요
근데 매일같이 보던책들만 닳고닳아서 아이에게
두돌쯤 새로운책들을 사주겠다 신랑에게 이야기 했거든요
당연히 이해못하고 싫어하면서ㅜㅜ 보던책들을 다정리하고
사라고 겨우 허락받고 잘보고 자주보던 책들을 정리했어요
그책들이 <리틀베이비픽쳐북, 푸름이까꿍, 푸름이짝짜꿍,돌잡이수학>전집들이구요
보던책들 중에 놀배북, 우리아이 처음보는 명작만 남겨두고
새책들 <올리브 자연관찰, 한글깨치기, 리틀차일드애플, 달님그림책,터잡기 영어> 등을 서서히 구입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새책들은 거의 보질 않아요ㅜㅜ 놀배북만 계속 보고
새책들을 자연스례 꺼내들어도 한두권을 못넘기네요ㅠㅠ
기존 아기때부터 잘보던 보드북들을 정리하면 안되었던걸까요?
새책들이 너무 이른감이 있는건지..?
제가 강하게 들이밀면 더 거부감 느낄까봐 점점 전시용이
되어가네요ㅠㅠ 두돌쯤부터 새로운 장난감들이 많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제 제가 퇴직을해서 아이랑 책도 더많이보려고 노력중인데 이무렵 좋은책이나 다시 책에 흥미를 일으킬수있는 좋은방법 아시면 의견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새로운 전집들을 구입하면서 각종 책읽어주는 펜들이 생겼는데..도통 관심이 없네요ㅜㅜ 보통 그런펜들은 몇세부터 관심을가질까요? 영어책은 펀이 되는게 없어서 제 발음으로 읽어주느니 다시 펜되는 책으로 구입해야되는건지 고민이거든요.주절주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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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저에게도 큰도움이되는댓글이라 시간이좀지났지만 댓글남기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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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아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꼭 따님처럼 그렇게 사교육없이 책만으로 아이를 키우고싶었는데 초등학생이되어 딸아이에게 그런말을 들으면 너무 뿌듯할것같아요~ 저늘 한글떼기 책은 따로 사주는건줄 알았어요^^;; 큰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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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도움이 되실라나 모르겠네요. 지금 5학년이고 지금까지 독서로 이끌어온맘입니다. 임신 소식듣고 바로 책들여 태교로 읽히기 시작했고 벌써 십년넘은 그때 푸름이 잠수네 쑥쑥가입해서 열과성의 다해가며 독서로 키우면서 아이들은 익숙한것에 길들여지는부분이 많더라구요. 우리딸 지금와 하는말이 어릴때책은 마음의 평화를 준다고 하더군요.(이미 책을 처분하셨다니 어쩔수없지만. )어짜피 독서업을 해줘야 글양이 늘고 어휘가 확장되기 때문에 수준을 올리는건 맞는데요.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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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1미햬
네~반갑습니다~^^댓글 너무 감사드리구요~저는 그래서 다시 중고로 그책들을 구입해볼까 생각도 했어요ㅜㅜ 이제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으니 제가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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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저도 책육아하는 맘인데 반갑습니다..책을 넘 일찍정리하고 갑자기 많은책들이 들어와 아이가 흥미를 장시 잃은듯 하네요~~울아이보면 돌전에 보던책들 지금도 본인이 꺼내서 보거든요..글밥없는 그림책도보고 수시로 꺼내보드라구요..
그래서 전 아이책은 전혀 손대지않고 모두 책꽃이에 둔답니다..일단 책을 잘보던아이니까 조금만 더 그냥 지켜보심ㅈ이 좋을듯 합니다.곧 익숙해지면 다시 잘볼꺼예요^^~~ -
대나무
아그렇군요 너무 후회가되네요ㅜ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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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아이가 어릴 때 보던 책은 정리하시면 안돼요. 한글 뗄 때 꼭 필요하거든요. 또 엄마가 읽어줬을 때 재밌고 익숙했었던 책이 한글 깨우치고 자기가 읽게되었을 때 또 다른 느낌이 온다고하네요.
저는 신생아때 부터 책육아해서 키운 아이가 지금 다섯살인데요, 책은 한권도 버리지 않았어요. 지금도 아이가 꺼내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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