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랑 숙제때문에 싸우고 이상한 꿈꾸고...미쳐가나봐요ㅜㅜ
나라찬
이번주 월욜 난관조영술하고 저도 정상(시술하고나서 그낭 진짜 하루종일 너무 배가아퍼서...복막염증상이라더라구요...조영제가 난관으로 빠져나가면서 복강내 들어가면서 자극을 주는 현상이라 몇일 갈거라고 병원에서ㅜㅜ)
남편은 정상정자가 38%(20%이상(20%이상이면 정상이라는데ㅜㅜ) 완전 기고만장해짐...어이없게...
암튼 둘의 검사가 다 정상이니 일단은 다행인데
난관조영술을 생리 시작일 기준 8일에 했는데 다음날 배란점액처럼 미끌미끌 거리는 분비물이 나오길래그냥 조영제가 아직도 나오나 했고 이제 슬슬 배테기나 해볼까해서 해보니 완전 진한거죠ㅜㅜ방사선도 많이 쬐고 항생제도 먹고 있고 고민스러웠지만 한달 한달이 아까운지라...
매일매일 숙제하자고 남편과 합의했고 그날 숙제다음날은 회식인 사람 들들 볶아 일찍 들어오게 만들어 숙제(술마시면 사정이 안되 제가 엄청 힘들어요 그래도..끝까지!!)근데 문제의 어제 표정부터 하기 싫은게 너무 티나고...건성건성 거기다 자꾸 똘이가 죽어버리는데이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며 실실 웃는거에요 짜증나게...맘대로 되는거 아니라는거 누가 모르나...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야지 난 어제 지땜에 밑이 아퍼 죽겠어도 이러고 있는데ㅡㅡ
정말 진심 화를 버럭버럭 내며 그냥 둘이 살자고 애고 모고 낳지 말고 배태기 임테기 프리시드젤 다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물론 아침에 다 다시 주워 정리해놓음....흑) 대성통곡하다 잠들어버렸네요...
근데 꿈에 얼마전에 결혼 3개월만에 임신에 성공한 직장동료가 꿈에 나오길래....꿈에서 정말 유치할정도로 괴롭히며 따돌렸어요...아 나 왜이래 진짜....ㅜㅜ 또 갑자기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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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리
저도 임테기배테기 쓰레기통에 버렸다주웠다 반복해요 ㅠㅠ
오늘 난포터지는주사맞았는데 신랑 지금 회식중이요^^ 아오!! -
한누리
아 저도 배란일만 되면 남편이 심적으로 힘든지 잘 안되서 엄청 싸웠었네요.. 맘대로 안되는 거 알면서 멋쩍은 웃음도 그땐 화났었지요.. 두 분 다 건강하시니까 얼렁 아기천사 올거예요!! 꽝이라 생각했을때 짠하니 나타날 수도 있으니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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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그러게요..마눌은 힘들어도 참고하는데..저같아도 화딱지났을꺼에요 저라면 똘똘이 잡고 패대기 쳤을지도ㅋ
우찌그리 남자들은 철딱서니가 없는지...
오늘퇴근하고 오시면 식탁에 앉혀놓고 이래저래 너땜에 넘 맘이상했다고 낮은목소리로 무섭게 얘기하세요.
본인도..잘안되서 자존심땜에 그랬을수있으니 조곤조곤.
둘다 건강한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덜힘들고 빠른시간에 애기만날수있으니 자극하지말고 잘해보자고요..
이궁..남자들이란.. -
캐릭터
잘 안되도 미안해하고 그랬으면 화가 좀 덜나거나 안났을 수도 있는데 자꾸 웃으면서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나바 피곤해서 그래 이따위 소리하면서 실실 웃는데 저도 그만 화딱지가 나서...
좋은일 있었음 좋겠어요~근데 이번달은 왠지 꽝의 냄새가 나네요ㅡ,ㅡ -
개랑
정말 힘드시겠어요..몸도 마음도 힘든데..신랑분도 힘드시겠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서 하셔야지..
넘걱정마시고..스트레스받으면 될일도 안되자나요..낮에 얼렁 힐링좀 하시고..신랑분께 진지하게 얘기한번더하셔서. 임신성공하시길 바랄께요
두분다 건강하신데 걱정하실필요없어요^^홧팅!!!!! -
풀잎
감사ㅜㅜ 생각해보면 어제 제 반응이 넘했나 싶긴 하지만 어제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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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G
힘내세요 에궁 좋은소식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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