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 둘다 직장 잡은지도 몇해 안됐고,특히나 예랑이는 오래 쉬다가 다시 일 시작한거라둘다 경제 사정이 넉넉한건 아니예요.그래도 진짜 이사람이다 싶어
사랑하는 마음에 같이 살면서 함께 돈도 모으고 알콩달콩 살아보자고
얼마전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그런데 결혼 준비하려면 이것 ~저것~(진짜 지금 결혼하신분들은 대단한거같아요ㅜㅜㅜㅜ)생각보다 돈들데가 너무너무 많네요ㅠㅠ그래서 만날 때마다 조금 저렴한거 먹고, 밥은 먹고 만나거나 해서 데이트 비용도 줄이고 돈 진짜 아껴 모으고 있거든요 ...예랑이도 이해해 주는 제맘 알아서 예쁘게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항상 표현해줘서 돈은 궁해도 서로 섭섭한 일은 딱히 없었어요..
근데,오늘 예랑이랑 커플링 얘기를 하다가괜히 기분이 꽁기해졌네요.......

같이 돈을 합쳐 결혼하는 거긴 하고 오빠 사정 뻔히 알지만그래도 여자로서 커플링 정도는 남자친구한테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예랑이는 당연히 딱 반반 내서 사는걸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아까 만나서 내색은 안했는데점심 먹고 헤어지고 부터 계속 생각나요...ㅜㅜㅜㅜ

솔직하게 커플링은 오빠한테 받고 싶다고 얘기 할까요.....?
계속 기분 꽁기하게 있는거보단 확실하게 얘기하구 넘어가는게 날꺼 같기도 하구,,,,
여러분은 이런때 어떻게 하셨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