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됴 임부방 졸업입니다~~
오늘로 수술한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역아라서 할수없이 제왕절개 선택..자연분만은 출산할때가 힘들어서 그렇지 낳고나면 편하다는데 수술은 낳고나서가 고생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은지라 겁쟁인 저는 덜덜 떨며 수술실로 입장했어욤^^
수술직전까지 보호자와 함께하고 웃으며 화이팅하고 수술실로 입장!
하반신 척추마취하는데 잔뜩 겁먹고 자세잡는데 이건모 느낌도 거의 없더라구요^^
십여분이 흐르고 울아가 탄생~~감동적인 순간!
후처치가 끝나고 회복실에서 경과를 지케본 후 병실로 내려가게됩니다~(아~~~모든 산모는 1인실이라 너무 좋았네요~)
첫째날- 마취도 덜깨고 무통빨로 나름 견딜만 합니다
둘째날-소변줄 빼고 4시간안에 스스로 소변눠야한데서 일어서는데 악 소리가 저절로...앉았다 일어났다를 여러번 연습한 후에야 겨우 걸을 수 있었어요. 근데 진짜 한번이 어렵지 한번 해보고나니 그다음부터는 참을만하더라구용~^^
세째날-혼자서 일어서고 천천히 다니며 모유수유 부지런히 시도중입니다~
진짜 이틀정도만 고생하니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제왕절개 하실 예비맘들 넘 걱정 마시고 누워있는 동안에도 부지런히 뒤척이며 움직여 주세요~그래야 회복이 빨라요~저두 노산에 초산이라 회복느리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열심히 움직인 결과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두서없이 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욤~^^
울 아가 계속계속 보고싶네욤~
진짜 진상인 저를 끝까지 웃는 모습으로 친절히 대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분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