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둘째 임신 중인데
말하는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는 소화를 못해서 상처 받지 않을까 하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조금 조심해 주면 감사할텐데..

1. 뱃속에 있을때가 편해
뱃속 아가가 엄마는 내가 불편하구나 할거 같은?

2. 둘째 임신하고 나서 첫째에게 하는 말
니 세상도 이제 곧 끝이구나
줄 잘 서야겠다
까부는 것도 동생 태어나면 끝이네
(둘째 태어나고 이 말이 사실이 되었다 생각하면 큰애가 둘째를 원망하고 질투할거 같은...)

3. 둘째가 아들이라고 하자
딸이었어야 하는데
아들 둘 힘든데
딸이 좋지
(사실 전 아들 둘이 편해요. 이 말 뱃속 아가가 들으면 너무 서운하고 불안할 거 같더라구요) 외동인 아이한테 어른들이 자꾸 동생 낳아달라 그래~~ 라고 한대요. 아이는 이해 못하고 엄마는 기분 상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