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 5월8일
배란 24일
생리예정 6월6일 이었구요

테스트기는 생리예정 3~4일 전부터 확인했었어요..

결혼 6개월전에 미리 산전검사 다 하고
풍진주사까지 다 준비완료해놓고
엽산 미리 먹고있었구요

피터지게 노력한지 9개월째 생겼어용
오늘 병원가서 5주4일 아기집이랑 난황확인하고
임신확인서 받고왔답니다

여기에서 도움 많이받아서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적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걍?모르겠네요ㅠ

저는 다른거는 없고...
정말...미쳤나 싶을 정도로 집착 장난아니었어요..
대부분 성공글 보면
마음을 놓아야 생긴다..

이번달에는 임신 생각안하고 넘어갔다니 생겼다..
이래서 저도 마음을 놓아보려했지만
그게 안되더라구요ㅠ

임준방 글 업뎃되는거 다 외울 수준이었고..
집 서랍장에는 테스트기 한가득...

생리터지면 울고불고 난리나고..
배란이 되는 순간부터 증상에 미쳐죽고...ㅠ
글남기고 검색하고

뭔가 증상있음... 임신인가?
증상이없음.. 없어서 임신인가..

배란 6일째부터 원포하고..
보이지도 않는 줄 붙잡아가며
안방에서 거실에서 주방에서 베란다에서
잘보이는것 찾아가며
몇시간동안 지켜보고ㅠ

내일은 나오겠지...또하고..
시약선에도 낚기고...

세상사람 다되는데 나만 안되는것 같고
길가는 사람들 봐도 다 잘되는것 같은데
나만 안되는것 같고..

집옆에 산부인과 있는것도 싫고

집착은 놓아지지않고...
한약도먹고 별거 다했어요...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처럼 미친듯이 집착하고 난리쳐도
임신될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굳이 마음비우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테스트기 해보고싶음 하시고
임준방 글 많이 보시고
집착해도 아기가 생기는 시기만 다를뿐
생기니깐 걱정하지마세요
억지로 마음을 놓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저도 너무 힘든시기에 여기에 글쓰고 위로받고해서
포기하지않았던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소식 생기시도록 바이러스 팍팍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