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고 안비켜준다고 투덜거리는 임산부는... 본인 모습이 마치 임산부 노약자석 앉았다고 혼내는 노인이랑 흡사하다는걸 알까요?
배려해주면 고맙지만 다 저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무조건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임산부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여자들이 욕먹는것 같아요 ㅠ

자리양보까진 바라지도않아요.
다만 자리나서 앉아있는데 머라하는 무개념노인들만 없었으면해요. 공짜로 타면서 자리까지 내놔라하는.

저는 마음이 간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바라게 되요.. 몸이 무겁고 힘들다보니..내심 기대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임신전에는 기왕이면 앉지 않지만..임산부석만 비어있으면 앉기도했고,,임산부를 쉽게 캐치할 수도 없었던거 같아요~요즘은 진짜 핸드폰 많이 하잖아요..ㅋㅋㅋ
그래도 다른데 서있다가 다른사람한테 양보 받는거 보단..임산부석에 앉은 사람한테 양보받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그냥 임산부석앞에 서긴해요..근데뭐 안비켜주면 서

임산부석에 떡하니 앉았음 기분나쁜데 그냥 묵묵히 서서가죠..

대놓고 바라지 않아요. 임신 전에 회사 안다녀 본 것도 아니고, 다들 나름대로 힘들 거라 생각해요. 양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물론 양보 많이 받아 보진 않았지만 ㅋ 맘이 많이 상하지는 않아요^^ 대신 지하철의 임산부석은 좀 더 눈에 띄었으면 해요. 그 좌석의 취지를 많은 분들이 인지하실 수 있게요.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양보해주면 감사하지만 안해줘도 할 수없죠모..근데 노약자석에 젊은사람이 앉아서 보고도 안비켜주면 좀 그렇죠~ㅋㅋ
얼마전에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웃더라구요. 양보바랬냐고..

39주에 진통기원하며 버스타고 산부인과 갔었는데 전혀 바라지 않았어요 양보 안해준다고 투덜거리는 임산부나 양보해라고 투덜거리는 어른들이나 뭐가 다른가요

앗 저도 그러는데 ㅎㅎㅎ 사실 먼 거리는 대중교통 잘 안타지만 삼십분 이내 거리는 타면 끄트머리에 있거나 문 옆에 있어요 미안하고 민망해서 싫더라고요 배 내밀고 서서 나 임신부인데 일어나주세요 하는거 같아서 ㅎㅎ 여기다 넋두리 하시는 분들은 봤지만 대놓도 그러시는 분은 또 첨이네요 ㅎ

근데 임산부들이 갑자기 어지럽고나 컨디션난조일때가 있으니 투덜거리고나 기분이 나쁠수 있을거같아요 ㅎ. 임산부 전용자리가 있어도 임산부인게 대놓고 티나도 절대 안비키는 사람들 많잖아요 ㅎㅎ

딱히 바라진 않아요.. 저도 괜히 저때매 비켜주면 미안하니까 일부러 뒷문쪽에 서있거나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