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오빠가 참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 크게 마음 상했을 수도 있겠어요. 난임이라도 평소에 -가족이라면- 자주 소식 전하고 그 와중에 자기 상황이나 심정 흘려놓고 하면 이해하기도 쉽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뭔지 알기도 쉬웠을 건데.. 그런 거 생각하면 부모님도 오빠도 저도 각각 서운했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요.

고맙습니다, 아가랑 좋은 생각 좋은 감정 많이 키우면서 지내야겠어요.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해요.^^

어머니가 여동생 임신했는데 너넨왜소식없냐는 말에서 오빠의 자존심이많이상하신것같아요
난임이었다면 정말큰상처였을지도모르죠 ㅎ
오빠가 좀 심하게화를낸건맞지만..그걸로 글쓴님이 계속 마음에담을일은아닌것같아요 잊고 용서하구 아가를위해 좋은생각많이하세요

서운해하다가, 저 입덧+토덧 수발해주던 남편이 지친 끝에 슬쩍 이해안간단 말 하는 거 보고 더 미안하고 맘 상했어요.ㅠㅠ

그래도 입덧 끝나고 몸 컨디션 나아지니까 우울한 정도는 아니예요. 같이 편들어 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저라도 서운하네요ㅠ 님도 같은자식인데
오빠눈치에 엄마눈치까지ㅠ
정말 넘하네요ㅠ 때로는 가족이 더 너무할때가 있어요~단순히 임신우울증인것 같진않아요ㅜㅜ

네에, 자꾸 이 일 생각하면 아기한테 미안해서 축하하고 축복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 생각하려 노력 중이예요.
넌 귀한 존재란다 고마운 존재란다 하면서요^^

꾸스 님, 댓글 감사해요.ㅎㅎ 좋은 마음으로 태교하는데 큰 도움 주신 거예요.고맙습니다.

아가를 위해 당분간 그쪽으로 지나친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게...좋을꺼같아요....
좋은거만 보시고 좋은생각만 하시는걸로....힘내세욤...

네, 올케 언니 입장 생각하면 이해되고 미안하고 그러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친오빠'라 생각하면 서운한 마음이 하나 둘 생겨나서요.

댓글, 감사해요. 토닥토닥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서요. 태교 잘 할게요.고맙습니다.

서운한게 당연하죠 살갑진않았어도 축하받을 일이니까요! 근데 오빠네도 사정이 있는거 같으니... 그러려니 하고 신경안쓰시는게 태교에 좋을듯해요~

이런 일 말고도 손윗사람으로서 놓치는 부분/ 어르신들이 서운할 부분 보일 때 있는데 말하기가 넘 조심스러워요. ㅠㅠ

오빠란분이. . 생각이짧은듯ㅠ 먼저 가족을 대하는 맘부터가 잘못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