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인데요.
요샌 입덧 끝나면 먹으러 갈 곳 구상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거의 못먹는거 같아요. 과일 몇 조각이랑 아이스크림이 하루중 장까지 내려간 전부라고 보면 되고
유일한 식사 시간인 저녁은 먹고 나면 거의 물토까지 올리구요. (물토 너무 싫어요. 사람 진을 빼게 만든다는..)속이 비면 배고픔이 느껴지기는 한데, 먹고 나면 속쓰림이 더 심해져서 더 힘들어요. (간혹 안토하면 속이 뒤집어지는거처럼 아프더라구요)그래서 밤에는 속쓰림으로 잘 못자고 새벽녘에야 잠들어서 오전에 깨면 그때가 컨디션 젤 좋아요.
입덧이 morning sickness 라고 할 정도로 아침 공복 상태에 가장 힘들다는데, 전 아니네요.전 그 공복 상태가 제일 속이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최대한 늦게 먹으려고 하구요.
과일이라도 먹고 나면 우욱우욱 하게 되니까 ㅠ_ㅠ혹 저랑 비슷한 분 계신가요? 속쓰림으로 게비스콘 상비해놓고 있어요. 의사쌤이 먹으랬지만 그래도 하루 하나 이상 안먹으려고 자기 전에나 먹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