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덧할때만 미친듯이 배고프고 입덧 끝나고는 평소로 돌아왔거든요.
하루 두 끼로 충분할때도있고 많이 먹을땐 많이 먹고 ㅎㅎ
그런데 몇 주 전부터 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새벽에 꼭 깨요 배고파서ㅜㅜ
저 일할때 워낙 힘든 일이라 보통 여자들 두 세배 먹었었는데 지금 꼭 그렇게 먹어요.
밥 먹고 이삭 토스트 사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음료 마시고 좀있다 또 군것질하고..
그래서 일할때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또 먹니? 아직도 먹니? 이거였는데 ㅋ ㅋㅋ
지금 집에만 있는데도 그러고있어요ㅜㅜ
아가가 있어서, 또 지금 아가가 많이 커서 에너지 소비가 큰가요?
그렇다기엔 살은 계속 찌는데?ㅜㅜ
우리 아가는 열심히 딸꾹질 중이시고..전 배고파 잠이 안 오고..
저녁 먹고도 남편 와서 치킨 시켜달래서 와구와구 먹었는데 먹은것 같지도 않아요ㅡㅡ
배고픈 상태 계속되면 애기가 비만 될 확률 높다는데 안 그래도 남편이 좀 비만이라 걱정되는지라..
그렇다고 막 먹을수도 없고 참..ㅡㅡ

그리고 전 임신 후 쭉 ~~ 잘때 땀이 무지하게 많이 나요.
아프고 컨디션 안 좋으면 진짜 옷과 이불이 흠뻑 젖을정도로 나고요.
일부러 수건 대고 자는데 수건도 젖어요;;
겨울에도 그랬는데 여름되니 더 난리.
그래서 그런가 매일매일 때를 밀어야하고ㅡㅡ
당최 너무 힘들어서 씻을 수가 없어요ㅜㅜ ㅋㅋ
씻고나면 탈진 상태 ㅎㅎㅎ
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날까요? 점점 더워질텐데 아가는 여름에 나올 예정이고 벌써부터 걱정 한가득이예요.
그나저나 정말 배고프다ㅜ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