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은 뱃속에 있던 기간까지 합치면 울 아가의 생명이 움트던 때로부터 한 돌이 되는, 어찌보면 진짜 돌잔치날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그냥 보내기엔 넘넘 아쉽고, 간단히 식당에서 식구들이랑 식사하기엔 아직 어린 조카들이 많고 양쪽 식구들이 같은 시간대에 모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백일상을 대여해서 차리기로 했죠...

하지만 솜씨없고 복잡한 거 싫어하는 초보엄마로서는 백일상 대여시 옵션 선택이 참 어려웠어요.
생각보다 비싸기도 했구요...ㅜ.ㅜ 그러다가 옵션없이 걍 일체를 다 빌려주는 곳을 발견했어요.^^
까르*백일상인데요... 비용도 적당했구요...

물품들이 사용감은 좀 있었지만 사용하는 데 무리는 없었어요...
백일상 대여 때 신경쓰이는 점은 다시 원래대로 포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똑같이 싸려고 찍어놨네요... 이놈의 건망증... ^^

백일이 화요일이었는데 택배는 전주 토욜날 왔어요~
물건 확인 후 설치는 월욜 밤에 남편이랑 뚝딱했구요.
저처럼 육아초보인 맘들에게 대여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