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임신준비 7개월차입니다.

신랑이랑 처음엔 1년정도애기없이 자유롭게지내다가 천천히 아기갖자고 했는데...

임신이 이렇게 어려운거였다면 애초에 피임하지 말걸그랬어요.

제가 원래 손발이 차가운 편이예요. 그래도 임신준비하면서 7개월동안 매일 두유먹고, 엽산 챙겨먹고

스마일배테기사서 스마일뜨면 숙제하고그랬는데... 아직도 임신소식이 없네요..7개월전에 산전검사했더니 의사가 정상이라며 임신해서오세요~ 이랬었어요..

자꾸 시간이 흐르다보니 스트레스를 더 받는건지.. 아님 직업이 회계쪽이라 계속 숫자에 시달리니까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건지..

생리주기는 더욱 들쑥날쑥이네요.

생리주기가 26일, 40일, 31일, 28일, 39일.... 이러다가 최근에는 45일, 57일만에 홍양이 왔어요...

너무 임신이 안되서 내가 몸이 차가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한의원에 갔더니

저한테 핸드폰 어플 배란주기는 믿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주기가 들쑥날쑥인 사람한테는 맞지 않는다며..

저한텐 주기가 없대요...ㅠ

옆에 신랑 같이 있는데 몸이 너무 허약하다... 이러면서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력을 키우는 한약부터 지어먹자..고 하시면서

내 몸 안좋은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ㅠ

거기 한의원엔 초음파기계도 있어서 한의사가 바로 초음파도 해줬어요.

그리고 생리 후 10일이 지나면 초음파 다시 해보자고 하면서 그때 보자고 하더라구요..

일땜에 넘 바빠서 못가고 생리후 18일만에 가서 초음파했는데 아직도 난포가 넘 작대요.

그럼 담주면 커질까요? 라고 물어보니까 담주도 별로 안커질것 같은데... 하시면서 약 다먹으면 그때 다시 초음파 하자고했어요.

결혼전엔 그래도생리주기가 비교적 일정한 편이였는데.. 지금 결혼 후 주기가 더 길어지고 더 심해진것같아요.

저희는 숙제를 7일~10일에 한번정도 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스마일배테기에서 스마일뜨면이틀연속 2번정도는 하거든요....

횟수가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매번 실패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임신이 잘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