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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예요.. 조언부탁드려요

고민이예요.. 조언부탁드려요

차미

스압주의~!!!!!!!!!!!!!!!!!!!!!!!!!!!!!

2월9일날 결혼하구 이제 한달 좀 못된 새댁이예요

둘다 초스피드결혼하느라 정신없었거든요..

그러다가 벌써 빨갱이를 2달하고도 15일쯤 건너 뛰었더라구여

처음엔 늦어지길래 결혼준비 땜 스트레스 거니 하고 (원래 불규칙한편이라서 ㅠㅠ 컨디션영향 많이 받는편임)

놔뒀는데.. 너무 없는거예요

저 31 남편 32 이렇게 한살차이구요

아이는 내년쯤 가질 생각이었거든요 최소 둘은 생각하고있고 ^^;;;;

전세다보니 맞벌이해서 좀 갚으려구..ㅜㅜ 결혼하면서 다른곳으로 시집와서 전 회사그만둔 상태입니다. ㅜㅜ

3월부터 직장다닐려고 알아보는 중이구요..

하아.. 여튼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임신이 아니더라구요.. 실망한 남편얼굴 ㅜ_ㅜ

임신 아닌거야.. 뭐 그리 대단한거겠어요.. 계획에도 없었는데..

문제는 그다음인데요..ㅜㅜ

전 원래 살던곳에서 분만하지않는 개인병원 여의사 산부인과의원 7년정도 다녔거든요.

자궁이 약한지 조금만 피곤하거나 몸안좋으면 질염이 항상 따라다녀서 ㅜㅜ

워낙에 생리도 불규칙하고요 ㅜㅜ

그때 갑자기체중이 6개월만에 15킬로찌니까 그 여의사쌤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거 조심해야한다고

살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별 걱정할꺼 아니라고 해서 까먹고있었는데..

이번에 초음파보고 했더니 전형적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래요..

근데.. 그것뿐아니라.. 자궁벽(??)이것도 다른사람들 비해 두꺼워져있고..

3달다되어가는데 빨갱이 쳐들어올 기미 전혀없다면서 주사가지곤 안된다고피임약먹자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거기다가.. 자궁근종은 아닌데 자궁벽에 뭐가 있데요.. 애기 낳는데 아무 지장없다곤하는데..

호르몬검사도 같이 헀어요..ㅜㅜ 다른 요인이 있을지모른다구..

배란이 잘 안되서. 자연임신 힘들다고 하시네요..ㅜㅜ 배란유도주사 맞고 잠자리 하라고..

별것 아니니 체중조절하고 애기 원할때 주사맞으면 된다고 쿨하게 안심시켜주시는데..

이미 전 그얘기들을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진료실 나올때 다리가 풀려서 넘어지고 ㅜㅜ

그래서 집에서 폭풍 검사했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 있는분들..

배란유도주사 맞아도 임신잘 안된다고 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조언을 구해봅니다.ㅜㅜ

당장 돈도 돈이지만.. 때를 놓치면 아이 갖기 더 힘들어지잖아요..ㅡㅜ

지금 아이를 갖는게 좋을까요? 아님 계획대로 내년에 임신하는게 좋을까요..

저희 부모님 손안벌리고 결혼해서아파트 대출 7천있구요 (30평대 전세)

전 지금 돈안벌구.. 남편이 연봉이 3800이예요.. 올해 4월에 조금 오른다고는 하네요..

원래계획은 - 남편 월급 모두 상환/ 제 월급 생활비해서 아이 낳기전까지 80%이상 상환이었어요ㅜㅜ 2년계획해서

경제적으로 따져 현실적이 되어야 하지만.. 아이갖는것도 현실이니까..ㅜㅜ

선배님들조언구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 터큰

    ㅠㅠ너무 감사해요ㅠ 오늘새벽 키우던 고양이마저 하늘나라로갔어요ㅠ이래저래 슬픈날인데 답변감사해요

  • 단순랩퍼

    임신준비시작한다고 해서 바로 아이가 생기는것도 아니구요~저처럼 집에만 이렇게 있는다고해서 뭐가 되는것도 아닌듯해요~일단 일하면서 아이준비도 함께~좋은 음식도 챙겨드시고 꾸준히 산부인과 병원당기면서 지금부터 시작하시는것이 더좋을꺼같아요~ 다낭성에는 운동이 좋다고 하니까 하루에 30~40분만이라도 걷기를 해주시구요~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등등 많이 먹어주는것이 좋은거 같아요~잊지말고 배란전 두유와 복분자 난포자라는데 좋은거 같네요~화이팅^^

  • 상큼한캔디

    아ㅠ 그렇군요
    어느하나쉬운게없네요

  • 감춰왔던

    저는 승격준비하느라고 1년 정도 늦추고 준비 들어갔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임신은 하루라도 빨리 해야 자신한테도 좋고 아가 한테도 좋다고 하드라구요. 솔직히 남편님 월급으로 생활 하시기 빠듯 할 수도 있지만 참고로 임신준비하려고 병원다니다 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빨리 가지시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경제 상황을 보면 머라고 닥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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