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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가 입양하래요....

시엄니가 입양하래요....

설화

사무실인데 신랑이 화가나서 미쳐 버리겠다며,

문자가 왔네요, ㅠㅠ

저희 신랑 부모님과 같이 장사하거든요...

옆 가게 아줌마 딸이 애기를 델꼬 왔는데 부러우셨던지.

너희 애기 안생기면 입양이라도하라고 신랑한테 그랬나바요..

신랑이 왜 우리 둘다 이상없는데...쫌 기다려 주시 왜 자식한테 할 소리냐고 어머니랑 막 싸웠나바요 ㅠㅠ

저 지금 인공 2차 까지 실패 하고 완전 멘붕와서 엉엉 울었는데.

더 서럽네요 ㅠㅠ

결혼 4년 차이긴 한데..그동안 애기 가질려 하지 않았고 이제 시작하는 건데

시댁에서기다리는거 알지만...입양이라는 말을 쉽게하시는 시 어미니 정말 밉고 정이 뚝...

휴 낼 어버이 날인데 가서 저녁 먹을 자신이 없네요 ..

  • 치에미

    제 친구 똑같이 이상 없는데 7년동안 애기가 없었어요. 7년만에 자연임신 했는데 ... 쌍둥이 아들 낳았어요.
    7년을 시댁에서 구박 받았는데... 지금은 시댁에서 완전 ... 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 흰추위

    그래도 싸워준 남편이있어서 멋있네요

  • 보예

    난임은 이야기만 꺼내도 맘이 아픈데
    당사자가 아님 잘 몰라요
    전 이제 시험관하려구요
    힘내시고 좋은일 있으실거라 믿어요~!!

  • 가지등

    저희 오빠도 이번에 6년만에 임신성공했어요~~
    주위에서 하는말 신경쓰지마세요~

  • 소예

    강추!

  • 퍼리

    그러지말고 본인들이 늦둥이 보던지 입양하던지 하라고 하세요ㅡ
    입양은 숭고한 일이지만,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닙니다. 설혹 딩크라고 해도 가족계획은 온전히 부부의 몫이지요!!!

  • 한추렴

    힘내요ㅠㅠ

  • 재찬

    이런ㅠㅠㅜ속상하시겠다는ㅠㅠ
    그냥너무부러워서...욱하는마음이엇겠지라고생각하고넘기세요ㅠ
    안그러면맘이너무아프잖아요...

  • 핫레드

    흠.. 상처가 되셨겠어요.. 4년차이시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도 않고 이제부터 노력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부모의 입장에선 안 그러겠죠.. 하지만 입양은 조금 심하셨네요. 좀 더 기다려보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건데.. 기운 내세요.

  • 타우러스

    ㅡㅡ 참 내..... 속상하셨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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