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이자많은거 알고 솔직히 내가 지른것도 아니고 결혼전 부동산하면서 투자했다가 경제안좋아져서 되팔지못해서 울며겨자먹기된건 아는데...

애낳고 키우고 살면서 선물한번 못받아보구 올겨울 운동화사달라고 십만원짜리 고른게다인데

모르겠어요 이해되면서 서운해요

지난번엔 시아버지가 돈빌려줘서 이자내고 이번엔 또빌리기 그래서 저한테 얘기한거아는데

나도진짜 생활비아끼고 안쓰고 모은거고 애교육비대비 모은것도있고 그냥일단아끼고 모은것도있고 많이는없고 다털으니 480나오네요

다빌려줄판이고 꼭갚는다고하는데

뭐랄까 그냥 뭔가 훅~빠지면서 허탈한기분?

친정으로 흘러 남편한테 흘러 난 받은것도없고 크게사고친것도없고 진짜 봉인가? 호구인가?

이런생각들고 내가 진짜돈급했을때 친정에선 절대로절위해서 안도와주고 또 도와줄수있는 금액이라도 내가안갚을까봐서도 안해줬거든요

싱글때 그런일들겨고 나름 맘상하고 친구한테빌려서 돌려쓰고 바로주고했어서 그래서 모은것도있었어요

나처럼 애낳으러가면서 돈주고가는사람 없을꺼다 한마디했네요

출산선물은커녕...

ㅂㅅ같이 팍팍지르지도 못하고 울큰애꺼도 아끼고 안사고했는데 털리는기분...

앞으로 돈모으지말자 혼자다짐만하고

제가속이좁은건지 몰라도 그냥 속상하고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