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얻>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그런지...
자꾸 조바심이 나는 요즘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모르겠네요.
결혼한지 2개월.
다들 신혼생활 즐기라고 하지만,
남편도 저도 서른중반을 훌쩍 넘겨 낼모레 마흔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괜한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생리주기 하루,이틀 틀리는게 전부일 정도로,
건강한 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고,
배란일도 어플이 해주기전부터 14일 체크해가며,
뭐... 관계도 없었지만 이땐 조심해야해..하면서 몸간수 잘했는데...

얼마전 배란일일꺼다..하고 열심히 숙제(?)를 했으나,
저번주에 홍양이 찾아와서
신랑한텐 말도 못하고 속으로 혼자 끙...하고 있었네요.

주변 여기저기서 산전검사, 배테기, 임테기 체크해서,
제대로된 니 몸의 배란일을 확인해봐라라고 하셔서..
병원에 가기전에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보려구요.

혹시라도 아기천사 찾아와서
집에 쟁여두고 불필요해지신 배테기나 임테니 구해보려구요.
지마켓에서 살 수 있으나 뭐가 좋은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난독증이 있는지 사용법을 읽어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사용하셨던 분이 사용법 잘 적어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히 제값 드리고 사용하고 싶어요.
(왠지 그런분께 받으면 천사도 찾아와줄거 같기도 하고 ^^;;)사실 지금 아가를 원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막연하게 불안한 마음만 커져가고 있는게 사실인데...
이곳에는 모두가 아기천사를 기다리고 있는 바램들이 커서,
이런 마음을 내비치는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려운 시간 오래 겪지 않도록,
모두들, 저부터도, 미리미리 준비하다보면 꼭 좋은소식 올거라고 믿어요.다들 화이팅입니다.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