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레드 백일상으로 울 아들의 백일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네요.^^

백일상을 준비하면서 50일전부터 컨셉을 정하고
30여개의 사이트를 가입하며 검색을 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백일상이 없어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그러던 중 어느분의 블로그를 보고 제가 원하던 컨셉의 백일상 이여서
저도 동일한 백일상을 차리게 되었네요..히히;

남자아가라 레드상이 어울릴까 고민을 또 고민을 했지만
후기를 보니 남자아가도 레드상 많이 하고 제법 어울려
아가한텐 미안하지만 엄마 욕심에 레드상으로 결정했답니다..ㅋㅋ
흔한 하늘색이나 파란색의 상은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도착한 백일상 소품으로 파티 하루 전날 차려보니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풍성한 백일상이 되더라구요..
별도로 준비한 이니셜, 아가등록증, 대두사진 등착착 올리고
어렵지 않게 셋팅을 했습니다.

파티 당일날 과일과 떡을 올리고 나니 가족들이 딱! 도착하시고
요즘엔 백일상도 이쁘다며 칭찬해 주시고..흐믓..ㅋㅋ
우리 아가도 웃지는 않았지만 사진찍는 내내 다행히 울지는 않아서
무사히 백일파티를 마쳤네요..~~

가족들 가시고도 아쉬운 마음에 상을 못치우고 셋이서 사진찍고 놀고...
차려놓은거 보기만해도 이뻐서 뿌듯했답니다.^^

테이블보에 찰떡이 내려앉아 쫌 묻었었는데.. 죄송해요..ㅠㅠ;
이쁜 백일상 대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