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출산을 앞두고 몰래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
저는 담달결혼을 앞둔 예신이고 동생이 작년에 먼저 결혼했거든요~ 지금은 8개월차에 들어섰네요~~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픈데 뭘할까하다가~ 제가 소소한 이벤트를 좋아해서~~~
저는 친구들이랑 브라이덜샤워도 하고 했거든요. 동생이 브라이덜샤워한거 부러워하길레
생각난 베이비샤워! ^^

막바지 결혼준비하느라 이것저것 만들고 사들이고 하느라 은근 신경이 쓰였네요~
그래도 꼼지락질 좋아하는 스탈이라 아주 즐겁게 ㅎㅎㅎ

+ 포토존 벽에인터폰이랑 콘센트가 거슬려서벽지로 임시 땜빵을 ㅋㅋㅋㅋ

저의 짓꺼리를 늘어놓자면~~~~~~~~~
*동생만의 갈랜드.
(베이비샤워 갈랜드는 흔한듯해서 해주고픈 말로 만들어줬어용~ 힘내서 출산하여라~ ㅎㅎㅎ)
*꽃장식들어간 기저귀 케이크
(위생땜에 하나하나 비닐봉투포장하고 돌돌마는데... 은근 엄청 빡쉬더군요... 80개정도 들어감...헥헥;
리본띠에 금박으로 웰컴 조카도 오려붙이공... 금박종이가 은근 구하기 힘들었다는....)
*직접만들어 출력한토퍼장식꽂은 수면양말 머핀
(맛난 컬러의 이쁜 양말찾느라 또 헥헥;;)
*사진대신 친구들의 편지글이 담긴 관람차액자
(제 청첩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써줘~ 하고 받아옴 ㅋㅋㅋ)
*선물꾸러미와 오가닉 애착인형
(곧 태교여행가는데 쇼핑리스트에 제가 준비해놓은 선물이랑 겹치는 상품이 발생! 그래서 여행전에 짜잔! ㅋㅋ)
*액자프레임에 조화장식 덧붙여서 만든 촬영용 꽃액자
(이건 제가 써먹을꺼라 안주고 지켰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꽃벨트에 예정일까지 오픈하지말라는 택까지~
(보통 파티땐 꽃팔찌를 하는데 베이베샤워엔 꽃벨트를 하더라구요~ 주워본게 참 많았어요 ^^;)
* 청첩장재활용한초음파사진 프레임
(사진 프레임으로 써먹을라고 청첩장샘플 신청할때 오려낼 프레임있는 것들로 받아놨는데 이번에 써먹었네요~)

페이퍼볼도 달고~ 목마풍선도 달고~
셀프웨딩때 갖고놀던 면사포천은 테이블보로 써먹고~ 집에 굴러다니던 도일리로 장식 추가해서 짜잔!

동생이 엄청 좋아해줬네요~ ^^
일부러 비밀이 새어나갈까 엄마테도 비밀로하고 하고 신혼집에서 만삭사진찍어주겠노라하고 유인했거든요-
오면서 왜 여기까지오라하는거냐며 꿍시렁댔다던데 ㅋㅋㅋㅋㅋ
암튼 완벽하게 서프라이즈 성공했네요~ 완전 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