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반월
결혼한지 4년됐고 30대 중반이라 이젠 마음이 급하네요.
부부관계가 꽤 적은편인데 임신하고파서 간간히 몇달정도 노력해봤는데 아직 한번도 임신한적이 없어요. 생리주기가 많이 짧고 양도 많고 통증도 심합니다. 작년초 근종수술했는데 수술하려고 봤더니 내막증도 심해서 같이 수술했어요. 선생님 권유에 나팔관조영술도 바로 했는데 결과는 양쪽모두 뚫려있었구요.
그게벌써 1년반이 됐는데 소식이 없네요. 수술해준 선생님이 작년안에 임신안되면 난임센터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상반기에 신경쓸일이 너무많아 못갔는데 이젠 결국 병원에 가야하나싶습니다. 수술하고 호르몬약먹고 너무 고생했는고생했는데 병원 정말 가기싫어요ㅜㅜ
제일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난임병원은 마리아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거기로 가봐야할까요? 아님 그냥 제일을 다녀야할까요. 만약 마리아 간다면 작년에 조영술한거랑 수술한것도 자료 준비해야하나요?
두 병원 모두 잘하시고 무엇보다 친절하신 샘 추천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생리때 가는것같던데 전 갈색혈이 이틀정도 보이다 많아지면서 제대로 시작하는데 날짜를 어떻게 따져야할지..
남편도 아직 정자검사해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요. 무엇보다.. 남편은 아이생각이 아직도 별로없어서 혹시라도 시험관까지 해야한다면 반대할것같아요. 저도 지금은 거기까지 내키지가 않는데 병원가는게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제일먼저 결혼했는데 저만 아이없고 친구들 모두 애엄마가 되다보니 아이를 너무 원한다기보다 조급하고 그래요. 부럽고 눈물난적도 있고.. 제가 생각해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의무감때문인지.. 이게 원하는건지 아닌지..
복잡한 마음에 글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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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풀잎
갈색혈부터 따져야하면 양 엄청날때 초음파를 해야한다는건데 어찌한대요. ㅜㅜ 실례지만 선생님은 누구셨어요? 내막증이었음 시험관밖에 답이 없는거에요? 그렇담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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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
생리2~3일째 가셔야해요
갈색혈 이틀비추고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가기전에 병원에 전화문의 해보세요
전 하루 갈색혈 조금나오는데 그걸 첫날로 해서 갔었어요
조영술은 1년지나셨음 다시 하라고 할 거에요
마리아는 지점이 많아서 가까운데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남편문제로 시험관 했고 언니가 내막증 수술하고 임신안돼서 시험관했어요 같은병원 다른 샘한테요
제 담당샘이 엄청 긍정적인 분이신데 내막증 수술했으면 바로 시험관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ㅡㅡ;;; -
초엘
감사해요ㅜㅜ 남편도 신경쓰지마라하는데 그건 본인이 그닥 생각없어서 그런거라 서운하더라구요. 주위에서 계속 아기얘기만 하고 카톡에도 자꾸 애사진만 올리니 다 끊고싶기도해요. 저도 몇달 노력해본거외에 뭐 해본것도 없는데 이러네요^^;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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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중
에구.. 난임부부들 맘은 다 같죠ㅜㅠ 보통 부부들은 가만있어도 생기던데 저는 갖가지 영양제며 운동이며 식단까지 신경써야하고... 등등 임신하려고 시간들여가며 맘고생까지 하는게 억울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만큼 더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려는게 아닌가 싶고.. 의사도 했던 말인데 뻔하지만 진짜 긍정적인 맘이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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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슬기
그 분위기 알듯요. 저도 그래서 좀 친절하신 분이 좋더라구요. 친구도 마리아에서 시험관 2차까지해서 결국 성공했는데 맘고생많았거든요. 수술하고 자임되길 바랬는데 저에겐 안되는일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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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온
병원 잘 골라가시구요~~ 아는 언니도 난임이라ㅜㅜ 마리아 다니는데 4개월째 클로만 먹어가며 자연시도중이거든요. 가자마자 시술 권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시술만 하는 곳이다보니 분위기가 좀 냉랭하달까? 그언닌 감정이 더 상한다고 의사든 병원이든 바꾸고 싶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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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가녘
작년에 개인병원으로 정자검사받으러 갔었는데 환경도 그렇고 너무 별로여서 남편 그냥 왔었거든요. 나중에 그냥 큰데로 가자했었는데 시간이 꽤 흘렀네요. 저도 저지만 남편이 문제있을수 있단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아요.
마리아가면 바로 시술하자할까요? 에휴 걱정이네요.
님도 노력많이 하셨을텐데 아무쪼록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봄여울
그리고 정자검사도 서둘러 하세요. 저흰 정상정자1%미만 판정받았는데 노력했더니 좋아졌는지 1년남짓 되어 임신됐던거였고(유산ㅠㅠ) 지금 다시 준비하는데 샘이 그러시더라구요. 가능성은 있으니 바로 시험관 생각하기엔 아닌거 같다고 일단 자연으로 시도해보자구요. 마리아가면 아무래도 시술로 바로 권할텐데 전 미즈처럼 개인병원인데 좀 규모있는 곳으로 다녀요. 산부인과 난임센터 같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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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횟수도 늘려야겠죠? 이런저런 여건때문에 이것도 쉽지않네요. 남편은 늘 피곤하고 바쁘고.. 가임기때 몇번 노력하는것도 둘다 정말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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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정상적인 부부가 규칙적으로 꾸준히 1년은 부부관계를 해봐야 난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판국에 기본적으로 관계가 적다면 그만큼 확률이 적어지죠. 저희도 30대부부에 난임이거든요. 제가 내막증이 있고 한번 유산이 됐긴 했는데.. 암튼 영양제랑 한약도 챙겨먹고 전 운동도 1년 가까이 다니구요. 지난달부터 클로먹고 있어요. 일단 횟수를 늘리시고 병원부터 가셔서 상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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