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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종교 부담을 주세요..

시어머니가 종교 부담을 주세요..

후회중

시어머니가 독실한 불교신자세요
전에도 고민이 돼서 글을 남긴적이 있는데
태교하라고 사경집 주시고
태명도 절에서 절하다가 생각난걸로 추천해주시고..
너도 어머님 가시는 중요한 행사는 절에 가요
결혼전에 부처님 오신날도 갔었고, 몇일전에 전등사도 갔었죠.
그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님은 제가 절에도 자주 함께 가고 어머님만큼 불심이 되기를 바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조심조심 밀고 당기고 지내왔는데
오늘 전화와서는 아기가 배에 있을 때 수계식이라고 일년에 한번 하는 행사가 있다고 일정을 물으시는 거예요
마침 그날 약속이 있어서 힘들거 같다 말씀은 드렸는데 많이 서운하시고 아쉬우실 거예요.
친정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좋은게 좋은거니 따르라고 하셔서
약속을 조정하고 행사에 참석할까... 싶어서 인터넷으로 수계식을 찾아보니
태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불자가 되는 절 행사더라고요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니 엄마가 대신 하는 거겠죠...
아제 조심조심 밀고 당기기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사실 정말로 심각하게 사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 방법 없을까요 ㅜㅜ

  • 해뜰참

    같은종교인데도 시어머님이 매 행사때마다 함께 하자하니 힘들어지더라구요 첨엔 좋은게 좋은거라고 따랐는데 더 기대치도 높아지시고 힘들어 전 이젠 안다녀요
    님께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죄송하지만 거절하는게 좋을듯싶어요 애기낳고나면 애까지 데리고 다녀야할꺼예요--

  • 푸르

    기독교가 아닌걸 다행 ㅎㅎ 불교라면 남을
    먼저 생각하라는 측은지심도 기반으로 하기에 계속 밀어 붙이지는 못해요~ 진짜 절실한 불교 신자면 자기 주장 내세우고 말씀 드리세요. 어머님 불교에서도 측은지심이란게 있지 않냐고. 어머님 생각은 100번 이해를 하지만 제 생각도 조금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 하겠다고...
    기독교가 아닌이상 우기기 힘듭니다.

  • 은송이

    저는 기덕교에요 그래서 절도 안다니고 제사는 못지낼꺼같아요 하고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께 말씀 직접 드렸어요 다행히 쿨하게 허락해 주시더라고요

  • 도란

    선 긋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신랑에게 말해봐야하나;;;

  • 소1유물

    ㅎ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정교는 흐지부지하면 계속 강요해요
    자는 처음부터 딱잘랏어요
    저 제사안지내고 절안다닐거다 라고 말햇더니
    강요 안하시네요

  • 라별

    저는 무교예요...

  • 아리

    님은 기독교세요?

  • 꽃큰

    가끔 가는거야 괜찮은데 따라주길 바라시니 점점 힘들어지네요....

  • 빵돌

    처음엔 불교가 종교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몇번 다니면서 보니 너무 저와는 맞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네요...
    신랑은 효자라서 불교를 믿지 않으면서도 어머님이 원하시면 왠만하면 따랐어요...
    근데 저도 그렇게 하기가 힘드네요..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도 바라실거 같아... 갑자기 스트레스가 배가 됐어요 ㅜㅜ

  • 보담

    거절해도 될까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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