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벌써 38주차 태양이 엄마에요~

계획한 임신이 아니라서 정말 무지한상태로 산부인과를 다니기시작했어요
작년 9월달에 시작해서 시작한 젠틀버스 정규과정 14기가 끝난지도
벌써 4개월이나 되었네요,12월마지막 분만예행연습까지 모두 수료하고 담달 출산을
즐거운 맘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출산가이딩,유아뇌태교,출산,육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임신 중기부터 수업을 들어
많이 공부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거 같아요.
남편과 함께 듣고, 함께 공부하고 부모가 되는 과정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얼마나 임신기간이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막연하게 몰라서 느껴지던 진통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출산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까마득하게 몰랐던 초보엄마를진짜엄마로 만드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심할 정도로 진통에 대해 겁이 났던건 아니지만 교육을 통해서 진통과정과 왜 진통이 오는지 부터 알게되고 나니
정말로 까짓꺼 와바라 진통! 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아직 진통을 못느껴봐서 강한 자부심만 ㅋㅋ)
똑똑한 부모가 되자고 수업을 할때마다 다짐하게 됩니다.

비슷한 주수의 엄마들과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보내는 교육이었습니다.
다른 특강들도 모두 듣고 출산하러갈 계획이라서 남은시간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간을 보낼것 같아요.
일찍 교육을 수료한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더 일찍 알게되서 교육을 들었다면 더 많은 공부를 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임신기간중에 사고방식을 많이 바꿔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정일이 2월23일이라서 이제 집에서 운동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데, 다른산모님들은 임신기간,
출산공부 어디서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