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아기 8개월... 열흘 후면 9개월을 향해 열심히 가고 있답니다.
딸 아인데 신체 발달은 또래에 비해 조금 빠른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앉고, 열심히 기고, 빨닥빨닥 잘 서고 앉고... 잡아 주면 두어 걸음 걷기도 하구요...
서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기는 것도 잘하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요...
우리 아기는 장난감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아요
장난감 대신 리모컨, 물티슈, 컴퓨터, 휴대폰... 등 주변의 다른 생활용품에 더 관심을 갖는다는거죠
다른 아이들도 그런다고는 하지만 보면 좀 심한 것 같아서요
그래서 다 치우고 장난감 주면 잠시 놀다가 다시 또 관심이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걸 못하게 하거나 뺏으면 정말 순하던 아이가 승질! 승질!을....
안그럼 엄마한테 와서 막 안기고 그래요...
문센에 가서도 활동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두려고 하면 하던 것을 멈추고, 또는 장난감에는 관심 없고
카메라를 잡기 위해서 돌진한답니다
뭐 다들 조금씩은 아이들이 그러겠지만 우리 아기는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속상해서요...
오늘도 문센 가서는 카메라에 꽂혀서는 암것도 못하고 왔어요...ㅠㅠ
장난감에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도 열심히 같이 놀아주는데...
저의 아기만 그런걸까요? 아님 괜한 걱정인가요?